정말 얇은 책이다.
글 반 사진 반인 책이다. 정말 잘 읽힌다.
2일전에 읽었는데 느낀점을 쓰려니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 일까?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너무 익숙해서 인가?
마치 밥 먹는 것처럼 친숙해서 잊혀진 것일까?
모르겠다.
한번 더 읽어보자.
자기 전에 한 30분 정도로 해서 읽은 기억이 난다.
금방이니 후딱 읽어봐야겠다.
그렇다. 이유를 알겠다.
책의 내용을 조금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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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생을 쥐고 있는 사람은 오직 여러분 각자 입니다. 여러분의 특별한 인생이지요. 전(全) 인생입니다. 그것은 책상 앞의 인생만이 아닙니다. 버스나 승용차에 탄 인생,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인생만이 아닙니다. 은행 구좌뿐 아니라 영혼이 있는 인생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제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영혼을 생각하며 사느니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일을 하는 편이 쉽겠지요. 하지만 추운 겨울날, 이력서는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슬프거나 낙심할 때, 쓸쓸할 때,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할 때, 의사가 차트에 '예후 나쁨' 이라고 쓰는 상황에 처하면, 자랑스러운 이력서는 우리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
모래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픙경을 불 수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멈취 서서 연못 위로 새가 날아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삶을 사세요.
..
혼자가 아닌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이메일 보내세요. 편지를 쓰십시요. 어머니를 꼭 껴안아보십시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살기 바랍니다. 고개를 돌려 봄에 철쭉이 별모양의 꽃망울을 톡 터뜨리는 것을 바라봅시다. 추운 밤, 칠흑 같은 하늘에 인빛으로 빛나는 보름달을 봅시다. 그리고 삶은 눈부시게 아름다는 것임을 깨달읍시다.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 삶이 좋다는 것을 깊이 느끼면 주위에 그 사실을 퍼뜨리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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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 있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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