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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페루의 ′바예스타′

by newly everyday 2019. 5. 3.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남미. (사진=오지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세상을 집어 삼킨듯한 대자연의 웅장함으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여행지 남미.


남미의 다양한 지역 중에서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야생동물을 접할 수 있는 갈라파고스는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갈라파고스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때문에 대다수의 여행객들은 갈라파고스 대신 바예스타 섬을 찾는다.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페루의 바예스타 섬. (사진=오지투어 제공)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바예스타 섬은 바닷새 배설 퇴적물인 구아노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구아노가 많다는 건 바닷새들이 그만큼 섬에 많이 서식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마우지, 물떼새, 펠리컨, 갈매기들이 이 작은 섬에 무려 1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서식하는 각종 새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페루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엄격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섬에서 하차하지 않고 보트에 탑승한 채로 새, 가마우지, 바다사자 등의 동물을 감상하게 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바에스타 섬은 투어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비용은 약 50솔 정도다.

 

투어는 약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바예스타 섬 자체가 페루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섬에서 하차하지 않고 보트에 탑승한 채 가마우지나 바다사자 등의 동물을 감상하게 된다.

 


바예스타 섬에는 약 100만 마리의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멀리서 보면 섬은 까만 점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앉아서 쉬고 있는 새들의 무리다.

 

투어 시에는 지붕이 없는 보트를 이용하니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끈이 있는 모자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은 꼭 챙기자. 특히 멀미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멀미약을 먹고 보트의 앞쪽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취재협조=오지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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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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