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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다낭·호이안·후에′를 한 번에...다채롭게 즐기는 베트남 여행

by newly everyday 2019. 1. 26.
′다낭·호이안·후에′를 한 번에...다채롭게 즐기는 베트남 여행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난 2018년은 그야말로 베트남 여행의 해였다. 해외여행 통계를 살펴보면 짧은 연휴로 인해 비행거리가 짧은 동남아를 선호했으며 그중에서도 저렴한 금액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 '야경'. 다낭 시내를 관통하는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특히 다낭의 인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단했다. 다낭은 세계문화유산인 고대 도시 호이안,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 후에와도 가까워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성비 갑 여행지로 국내여행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낭은 어떨까. 호이안, 후에 등 근처 소도시를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매력은 배가된다.



분홍빛 외관으로 유명한 다낭 대성당. 과거 프랑스 식민 시절에 지어진 중세 양식의 건축물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다낭 대성당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으로 연분홍빛 외관과 70m 높이의 철탑으로 이뤄져 있다. 탑 꼭대기에는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수탉 교회라고도 불린다. 성당 뜰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 까오다이 사원

20세기 전반, 베트남 남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 사원으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예배당 내부는 남녀의 자리가 좌우로 분리되어 있으며 출입문도 나뉘어 있다.



목공예 마을과 도자기 마을을 둘러보는 투본강 투어로 여행에 재미를 더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 호이안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고대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멋스러운 도시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나 호치민만큼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시클로를 타고 호이안 구시가지의 민간 생활상을 체험해보자. 밤이 특히 아름다운 호이안의 야경은 덤이다.



무려 5,800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높은 지대에 위치한 바나힐은 다낭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일일투어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웹투어 제공)


◇ 바나산 국립공원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바나힐'은 다낭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이가 긴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을 오르면 이국적인 프랑스 정취가 느껴지는 바나힐이 등장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레스토랑은 물론 테마파크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다.


◇ 후에

후에 지역은 베트남의 최후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가 있던 도시로 이곳에선 응모문, 태화전, 자금성 등 여러 왕실과 사당, 문묘 등 수많은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


단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많은 부분이 손실돼 현재는 일부의 모습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티엔무 파고다는 사이공에서 희생되었던 반체제 수도승 쿠앙 둑(Quang Duc)의 본거지가 된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티엔무 파고다

베트남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인 티엔무 파고다는 가장 순수한 불교도의 수도생활을 대표한다. 1844년 티에우 트리왕에 의해 건축됐으며 높이 21미터의 불탑으로 8각 모양의 7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 당시에는 각 층마다 금동 불상이 안치돼 있었으나 지금은 전부 도난당한 상태다.



카이딘 황제릉은 중국식을 본뜬 여타 황제릉과 달리 유럽식 건축 양식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카이딘 황제릉

무려 11년에 걸쳐 건축된 카이딘 황제릉은 프랑스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유럽식의 건축 양식이 많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고딕양식과 불교의 영향을 받은 인도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꽃병이나 도기류의 깨진 조각이 모자이크 방식으로 장식돼 있다.



영응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해수관음상이 자리를 잡고 있는 곳으로 비밀의 사원이란 별칭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영응사

길이 65m, 베트남 최대 규모의 불상이 있는 영응사(린응사). 여러 사원들과 거대한 석상, 그리고 고목들이 어우러져 매우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다낭 해안가에서도 보이는 해수관음상도 이곳 영응사에서 볼 수 있다. 해수관음상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세워졌는데 건물 30층 높이의 크기로 그 웅장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사원에서 다낭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다.



'오행산'은 베트남 사람들의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으로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웹투어 제공)

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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