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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야 제격인 북해도의 매력

by newly everyday 2019. 1. 26.
겨울에 가야 제격인 북해도의 매력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사계절 중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지 북해도. 북해도는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사계절이 뚜렷한 곳으로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추운 겨울이면 소복이 쌓인 눈과 함께 명품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힐링 여행지라고도 불린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힘든 북해도. 북해도에 있는 작은 도시들의 특징과 명소에 대해 살펴봤다.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한 삿포로 일루미네이션.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삿포로

올 겨울 하얀 눈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걸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삿포로가 정답이다.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도시로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과 눈축제 등 각종 볼거리가 두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삿포로 일루미네이션이 38주년을 맞이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야경을 최대 3월 14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열리는 오도리공원의 풍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삿포로 일루미네이션은 1981년 시작된 일본 최초의 일루미네이션으로 축제 기간이면 52만 개의 반짝이는 전구 빛이 겨울의 삿포로를 물들인다.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 공원에는 우주를 테마로 한 장식물들이 반짝이며 거리는 전구로 장식된 나무들이 불을 밝힌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오타루.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타루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오타루는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과거 거점 무역항이었던 운하 주변으로 레스토랑과 유리 공예관, 오르골 가게, 골동품 매장 등이 생기면서 관광지로서 본격 활성화됐다.


오타루 운하는 도보로 15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으니 서두르기보다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산책하듯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7~8월이면 보라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후라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후라노

라벤더밭으로 유명한 후라노. 7~8월이면 아름답게 물든 보랏빛의 향연을 보기 위한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후라노에서도 라벤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팜도미타 농장이다. 라벤더를 비롯해 100여 종류가 넘는 다양한 꽃들이 10만㎡에 걸쳐 펼쳐진 팜도미타의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팜도미타에서는 라벤더 캔들, 라벤더 티백, 라벤더 비누 등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팜도미타에서만 판매하는 라벤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라벤터 벌꿀 푸딩 그리고 라벤더 슈크림은 후라노 여행의 또 다른 백미다.



노보리베츠의 대표 명소 지옥계곡.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노보리베츠

온천과 료칸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강렬한 유황 연기와 냄새가 지옥을 연상케 해 지옥 계곡이라 불리는 지고쿠다니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고쿠다니는 약 1만 년 전 가사야마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분화구로 현재까지도 분당 3천 리터의 온천수가 솟아난다. 이 온천수에 포함된 11가지 성분은 각종 질환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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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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