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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매력을 품은 명소가 곳곳에...겨울 왕국 ′스위스′

by newly everyday 2018. 12. 24.


각양각색의 매력을 품은 명소가 곳곳에...겨울 왕국 ′스위스′



영화사 파라마운트사 로고의 모티브가 된 마테호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 스위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스위스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는 지리적인 요건으로 인해 낙농업이 발달해 우유와 치즈 등을 재료로 삼은 요리들이 풍부하다. 특히 퐁듀와 라클레트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스위스의 3대 치즈인 그뤼에르 치즈의 본고장 그뤼에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외에도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라인 폭포와 중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트갈렌, 종교개혁자의 도시 제네바 등 각양각색의 매력이 가득한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스위스 한 나라를 일주하는 것 만으로도 알찬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 그뤼에르 치즈로 유명한 도시, '그뤼에르'

스위스 프리부르주에 위치한 산간마을 그뤼에르는 스위스의 3대 치즈인 그뤼에르 치즈의 본고장이다. 스위스 대표 음식 퐁듀의 재료인 그뤼에르 치즈가 만들어지는 이곳에서 치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치즈 공장을 만날 수 있다.


그뤼에르 도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뤼에르 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또한 그뤼에르에는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19명이 거주했다는 유서 깊은 고성인 그뤼에르 성이 자리하고 있다. 1270년부터 1282년 사이에 지어진 그뤼에르 성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그뤼에르 백작 집안의 재산이었던 이곳은 지대가 높기 대문에 도시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때문에 그뤼에르를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봐야 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포도 재배 지역인 라보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도 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그림 같은 풍경의 포도밭, '라보'

스위스의 대표적인 포도 재배 지역인 라보는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배경삼은 포도밭이 넓게 펼쳐진 곳이다. 양질의 와인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명성을 떨치는 라보는 특히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스위스 내에서도 최상으로 손꼽히는 화이트 와인의 재료 샤슬라 품종이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현지를 방문하면 직접 화이트 와인을 시음해 보거나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을 따라 산책하는 일도 가능하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와인의 문화가 어우러진 라보는 그 특별한 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도시 몽트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스위스의 리비에라, '몽트뢰'

한국에서 700만 관람객 수를 찍은 영화 ‘보헤미란 랩소디’의 주인공인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제2의 고향으로 삼았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몽트뢰. 환상적인 경관 덕분에  몽트뢰는 많은 저명인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마을이기도 하다.

스트라빈스키부터 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음악가들이 몽트뢰를 무대로 음악적 활동을 펼쳤다. 또한 18세기의 루소, 19세기의 바이런, 20세기 헤밍웨이 등 저명인사들이 이곳을 무대 삼아 소설을 써내려갔다.


몽트뢰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시옹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다양한 문화와 온화한 기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몽트뢰는 스위스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휴양지다. 특히 알프스에서 가장 큰 호수인 레만호와 호수 암반 위에 세워진 시옹성은 몽트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알프스 최고의 청정지역, '체르마트'

영화사 파라마운트사 로고의 모티브가 된 마테호른을 간직한 체르마트 지역은 알프스 최고의 청정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알프스 관광의 절정이며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스위스 산악 리조트의 전형을 보여준다.


스위스의 청정 지역 체르마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체르마트 마을은 조용한 환경과 맑은 공기를 보존하기 위해 휘발유 차량의 진입을 금지시켜 환경오염을 막아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는 중간 역 테슈의 대형 주차장에 세워야 하고 그곳에서부터는 열차로 이동해야 한다.

마을 안에서는 전기 자동차와 마차만이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며, 4000m 규모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1년 내내 웅장한 알프스의 산과 빙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김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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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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