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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 ′쿠바′가 뜬다

by newly everyday 2018. 12. 6.


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 ′쿠바′가 뜬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가 있는 말레콘 비치는 쿠바 현지인의 모습과 낭만을 체험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인 쿠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는 쿠바는 현재 직항이 없어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여행지다.


하지만 화면으로 보여진 쿠바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예비부부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덕분에 쿠바 신혼여행과 관련된 문의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먼저 쿠바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캐나다, 멕시코 등의 경유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비자를 준비해야 하며 비자는 경유지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쿠바 정부에서 인증한 민박 ‘까사’는 쿠바의 대중적인 숙박 시스템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또한 쿠바는 다른 국가에 비해 숙소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며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브랜드의 호텔 또한 많지 않기 때문에 숙소 선택의 폭이 좁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쿠바식 민박인 ‘까사’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다. 쿠바 정부가 까다롭게 심사한 만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지만 사전 정보가 호텔처럼 다양하지 않아 선택에 대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쿠바를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면 현지 사정에 밝은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50년대 미국에서 들여온 올드카를 타고 아바나 올드 타운을 여행하다보면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쿠바 여행에서 반드시 체험해야 할 액티비티로는 올드카 투어를 꼽을 수 있다. 드라마에서도 등장했듯이 비비드한 색깔의 올드카는 미국 경제 봉쇄 전에 들여온 1950년대 차량이다.


구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바나에서의 올드카 투어. 유럽풍 건물의 낭만적인 풍경과 올드카의 색상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 감동이 밀려온다.



해수욕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붐비는 말레콘 비치의 낮 풍경.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말레콘 비치도 쿠바 여행에선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다. 드라마 ‘남자친구’ 외에도 영화 ‘분노의 질주 8’에 등장하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를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쿠바인의 삶과 낭만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방파제 너머로 천천히 지는 석양의 모습 또한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샤넬 패션쇼가 열렸던 프라도 거리와 스페인 식민시절의 요새인 엘모로 성, 헤밍웨이가 모히또를 즐겼던 보데기따 델 메디오, 국가의 중요한 의전을 진행하는 혁명광장, 아프리카와 쿠바의 문화가 융합된 암멜거리 등이 쿠바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중세시대의 도시에 들어선 듯 이색적 매력이 가득한 쿠바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신혼여행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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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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