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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새롭게 떠오르는 베트남의 휴양지 ′달랏′

by newly everyday 2018. 12. 5.


올 겨울 새롭게 떠오르는 베트남의 휴양지 ′달랏′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화려한 경제도시 호찌민부터 하노이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다낭까지 베트남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움이 무척이나 분주하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여행객으로 인해 늘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가 식상해졌다면 한적하면서도 베트남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달랏으로 눈을 돌려보자.

달랏은 과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던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베트남의 유럽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프랑스식 빌라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기차역,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가 특징인 크레이지하우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크레이지 하우스

크레이지 하우스는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에 공간과 공간이 정글처럼 엉켜져 있다. 촛농이 너저분하게 흘러내린 듯한 외관과 동굴 같은 실내, 거미줄 같은 장식이 흡사 놀이동산의 유령의 성을 닮았다.

기이한 형상탓에 없어질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던 크레이지 하우스가 이제는 어엿한 달랏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 1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으며 실내의 작은방들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 달랏이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건축된 달랏 기차역.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달랏 기차역

아르데코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달랏 기차역은 과거 달랏이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에 건축됐다. 제작하는데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기차역 입구의 세 지붕은 달랏의 상징이기도 한 랑비앙(LangBiang) 산의 세 봉우리를 상징하며 철로에는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기차가 선로에 멈춰 서 있다.


◇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1933년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이다. 바오다이와 그의 아들 바오롱(Bao Long)은 여름 동안 코끼리나 호랑이 등을 사냥하기 위한 별궁으로 이곳을 사용했으며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 프랑스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25개의 방은 약간의 보수공사를 거친 후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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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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