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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마우이′

by newly everyday 2018. 12. 5.


하와이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마우이′



청정 바다, 이색적인 다이빙 포인트, 해돋이 명소 등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마우이'는 오아후 다음으로 유명한 섬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해변과 깊고 웅장한 계곡, 청정한 자연과 소박한 현지 주민들이 주는 평화로움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하기 때문.

마우이 섬은 센트럴 마우이와 이스트 마우이, 사우스 마우이, 웨스트 마우이, 업컨트리 마우이로 지역을 나눌 수 있다. 그 중 마우이 최고봉인 '할레아칼라'를 여행하려면 반드시 업컨트리 마우이를 방문해야 한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새벽 3시부터 해돋이를 감상하려는 인파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해발 3055m 높이의 휴화산이자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마우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장엄한 모습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 때 방문 예약은 필수임을 명심하자. 1년 내내 온화한 기온을 자랑하는 하와이지만 새벽 3시 가량의 온도는 낮은 편이다. 때문에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는 따뜻한 복장과 추위를 막아 줄 담요 등의 보온용품이 필수다.


2.4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마케나 비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센트럴 마우이 여행에서 필수코스는 이아오 밸리 주립 공원이다. 공원의 길이는 16km로 깊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에서 여유로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울창한 열대 풍경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기다보면 우뚝 솟은 이아오 니들과 마주할 수 있다. 이아오 니들은 하와이 섬 통일을 위해 전쟁 시 감시망루로 이용되던 장소로, 그만큼 역사적인 의미도 큰 곳이다.

마우이의 해변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우스 마우이로 향하자. 마케나 비치 주립 공원은 2.4km의 황금빛 모래시장이 펼쳐진 곳으로, 마우이에서 가장 큰 해변 중 하나다. 청정 해변에서 수영 혹은 스노클링, 피크닉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인해 늘 붐비는 장소이기도 하다.


초승달 모양의 섬 몰로키니는 250여 종의 열대어가 서식하는 곳으로 전세계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다이빙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몰로키니는 마우이 남서쪽 바다 위에 자리한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이다. 섬 주변에는 화려한 산호 리프가 펼쳐져 있으며 250여 종이 넘는 열대어들이 살고 있다. 때문에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명소로 꼽히며 혹동고래가 출몰하는 겨울철에는 다이빙 마니아들의 방문이 유독 급증한다.

웨스트 마우이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모여 있는 카아나 팔리 비치가 있다. 청정 바다와 4.8km 길이의 쭉 뻗은 백사장이 있기 때문에 리조트 휴양과 해변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해변 북쪽 끝에는 검은 색 바위인 블랙 록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매일같이 절벽 다이빙이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삼아 펼쳐지는 절벽 다이빙은 마우이에서 존경 받는 카헤킬리 왕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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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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