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따뜻함이 소중해지는 요즘이다. 가을과 겨울이 맞닿아있는 10월에는 유독 따뜻함이 더욱 그립다. 11월이 되기도 전에 추위가 찾아오면서 올 겨울은 더욱 추울 것이란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다.
한파에 대한 예고 메시지가 나올 때마다 몇몇 사람들은 남쪽에 있는 따뜻한 나라들을 떠올린다.
다가오는 겨울, 한파를 피해 뜨거운 태양과 해변을 느끼고 싶다면 호주로 여행을 떠나보자.
자유투어가 5박 8일의 일정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 골드코스트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드니 시내에서 당일 관광이 가능한 블루마운틴. (사진=자유투어 제공)
◇ 블루마운틴
시드니 시내에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블루마운틴은 당일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고무나무가 오일을 공기 중으로 내뿜을 때 빛과 반응하면서 파란색의 안개가 생성되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블루마운틴은 숲으로 뒤덮인 협곡과 광대한 사암계곡, 그리고 폭포가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커플에게는 낭만적인 여행지이며 가족들에게는 이상적인 당일여행 코스가 될 수 있다.
아래가 보이는 시닉월드의 시닉 스카이웨이 전망용 케이블카. (사진=자유투어 제공)
블루마운틴에 방문했다면 시닉월드도 함께 방문하자. 시닉월드는 관광지가 되기 전 광산산업이 활발했던 곳이다.
1958년 이후 관광지로 개방된 시닉월드는 시닉 스카이웨이 전망용 케이블카를 개발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방으로 전경을 바라보며 이동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계곡에 도착한 뒤에는 52도 각도의 레일웨이를 타고 가파른 경사를 따라 제미슨 계곡으로 들어가자. 절벽의 높이가 250m나 되기 때문에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시드니 동부의 명소로 알려진 갭팍. (사진=자유투어 제공)
◇ 갭팍
시드니 동부의 명소 갭팍은 시드니 항만의 입구로 남태평양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오랜 세월 침식과 퇴적으로 인해 형성된 절벽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 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절벽 위에 있는 마을 그리고 절벽에 굽이치는 파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갭팍은 호주 개척 시절에 영국 죄수들이 자살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원 한쪽에는 1857년 침몰한 영국 함선이 남긴 거대한 닻이 보존되어 있다. 또 당시 함선과 함께 수장된 선원을 기리는 추모탑도 함께 볼 수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볼 수 있는 12사도 바위. (사진=자유투어 제공)
◇ 그레이트오션로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빼어난 것을 넘어서 경이롭기까지 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굴곡과 가파른 절벽, 백사장의 파도가 마치 한 폭의 사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수 만년 동안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바위기둥인 12사도 바위. 해안의 석회암 절벽이 파도에 깎여 육지와 분리돼 마치 돌탑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원래는 12개였던 바위기둥들이지만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4개의 바위기둥이 무너져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은 8개다. 45m 높이까지 솟구친 기둥들도 1년에 약 2cm씩 파도에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호주가 자랑할 만한 명소인 멜버른 도시의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사진=자유투어 제공)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르네상스풍의 고전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은 멜버른 도시 중심부와 남쪽의 야라 강변을 끼고 있는 철도역이다. 호주가 자랑할 만한 명소인 이 역은 시가지와 근교를 연결하는 교통의 기점이자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곳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은 1854년 호주 최초로 기차가 출발한 곳이다. 이 역은 런던의 성 바오로 성당을 본떠서 동쪽에 위치한 프린세스 다리와 어울리도록 건축했으며 1910년 완공됐다.
역 바로 앞에 있는 오래된 시계탑은 현지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하는 곳이자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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