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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성수기에도 부담 NO″…가성비 갑 ′마닐라′ 여행

by newly everyday 2019. 8. 20.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은 물론 트렌디한 도시의 멋까지 느낄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킴=이인영 기자] 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 또는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면 주목하자. 가성비는 물론 2박 3일 코스로 알차게 떠나는 마닐라 패키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쾌적한 날씨, 깊이 있는 역사를 가진 매력적인 도시다. 게다가 16세기 스페인에 의해 지배당한 역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 스페인 문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도 있다.

 

웹투어 동남아팀 담당자는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마닐라는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곳"이라면서 "2박 3일 마닐라 여행은 기본 일정인 시내 관광을 비롯해 팍상한 폭포, 히든밸리 온천, 바탕가스 호핑투어 중 하나를 고르는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따가이따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분화구를 가진 활화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팍상한 폭포' 2박 3일 패키지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에 도착하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분화구를 가진 활화산 '따가이따이'로 향한다.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특이하면서도 경이로운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호수 안에 형성된 이중식 화산 구조로 따알 호수의 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따가이따이의 매력을 더한다. 화구의 작은 구멍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만약 더욱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따알 비스타의 전망대에 올라가 볼 것을 추천한다.

 


따가이따이 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웹투어 제공)

 

열대과일 시장은 필리핀의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시장으로 마닐라 수산시장에 인접해 있다. 이곳에선 우리나라에선 다소 비싼 파인애플, 망고스틴, 파파야 같은 저렴한 금액에 맛볼 수 있다.

 


필리핀 현지 젊은이들과 연인들의 주 무대인 마닐라 베이에서 핫한 밤을 보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여행의 첫날은 마닐라 베이 나이트투어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우리나라 한강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닐라 베이에선 아름다운 야경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흥겨운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팍상한 폭포는 영화 '플래툰'과 '지옥의 묵시록', 가수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 등 다수의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팍상한 폭포는 세계 7대 계곡의 절경 중 하나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대 장소로 선정됐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선착장에서 폭포로 향하는 길이 마치 아마존의 정글 같은 비경을 선사한다.

 

특히 머리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수가 여름이면 더욱 짜릿하게 느껴진다. 또한 빠른 물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급류 타기 체험은 웬만한 놀이기구 뺨치는 스릴을 선사하니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마닐라 시내 관광은 생어거스틴 대성당, 리잘 공원, 산티아고 요새 등의 코스로 꾸며져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히든밸리' 2박 3일 패키지

히든밸리는 필리핀 고위 관료들이 이용하던 산림 온천 휴양지로 마킬랑 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원시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입구에는 계곡에 있는데, 이 계곡은 여러 가지 지층의 단면을 보여준다.

 

히든밸리에서 인기 있는 곳은 산에서 흐른 폭포수와 온천수가 만나 형성된 자연 풀장과 온천이다. 히든 풀, 소다 풀, 러브 풀, 히든 폭포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레스토랑과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참고로 수영복은 직접 준비해 가야 한다.

 


호핑투어는 동남아시아 휴양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웹투어 제공)

 

◇ '바탕가스 호핑투어' 2박 3일 패키지

만약 여행의 목적이 휴양이라면 2일차 오전, '마따붕까이 호핑투어'로 꾸며진 일정을 선택해보자. 바탕가스 마따붕까이는 필리핀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휴가지로 시내에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통 배인 방카선을 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해 수영, 줄 낚시 등의 액티비티를 체험한 후, 바다 위 원두막에서 해산물과 BBQ 정식을 맛볼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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