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선셋과 반딧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면 그게 무엇이든 감동은 두 배가 된다. 물론 해외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금, 아직도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주목하자. 부모님은 물론 어린 자녀들까지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살펴봤다.
◇ 코타키나발루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해양 액티비티, 섬 투어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또 3월부터 9월은 건기로 쾌청한 날씨가 유지되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바로 반딧불 투어다. 다양한 투어 중 '동막골 스르방 반딧불이 크루즈 투어'는 다른 곳보다 시내에서 가까이 자리한 탓에 시간적인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리버 크루즈 보트를 타고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의 황홀한 모습을 감상해보자. 여기에 말레이시아 현지식 디너와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리는 코타키나발루의 선셋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러시아식 습식 사우나인 '반야'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블라디보스톡
긴 비행시간을 견디기 어려운 아이들 혹은 부모님에게 유럽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이 제격이다. 서울 기준,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작은 소도시로 짧은 기간 둘러보기에 좋다.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공연 및 싱싱한 킹크랩과 곰새우도 경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통나무집에서 즐기는 '반야(Banya)'는 러시아 여행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하는 이색 코스 중 하나다. 러시아 전통 사우나로 돌이나 바위를 뜨겁게 달구어 그 위에 물을 뿌린 후, 발생되는 증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자작나무의 말린 잎가지는 물에 적셔 몸을 두들기며 땀과 노폐물을 빼내고 혈액순환을 돕는 도구로 사용한다.
열대우림 속 야외 동물원은 120종, 1000여 마리 동물의 보금자리로 연간 1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싱가포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그 규모는 작지만, 다채로운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다.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와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을 배경으로 감상하는 야경은 여행에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나이트 사파리, 동물원, 리버 사파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의 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나이트 사파리 투어'는 어떨까. 나이트 사파리는 세계 최초, 밤에 개장하는 야생 공원으로 트램을 타고 사파리 내 8개 구역을 통과하며 살아 숨 쉬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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