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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국내여행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강원도 ′바다부채길′

by newly everyday 2019. 7. 5.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휴가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하지만 개인 여행과는 달리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은 이것 저것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해외여행 대신에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국내 여행을 다녀오는 건 어떨까. 웹투어와 함께 여름의 무더위를 한 번에 싹 날려줄 강원도의 추천 코스를 살펴봤다.

 


수심이 깊어 해산물이 풍부한 데다 경치까지 환상적인 장호항.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삼척 장호항 스노클링

관동팔경 중 한 곳인 삼척에서 남쪽으로 20Km 거리에 위치한 장호마을. 해오름의 고장인 장호마을은 아름다운 항구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환상적인 풍경이 압권이다.

 

특히 수심이 깊어 해산물이 풍부한 장호항은 아직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노클링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스노클링은 스노클을 통해 숨을 쉬기 때문에 물에 장시간 떠 있어도 체력소모가 크지 않으며 수영 실력이나 나이, 체력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다.

 


자연이 만들어낸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강릉 바다부채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강릉 바다부채길

2300년 전 동해 탄생의 비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바다부채길. 60년 만에 개방된 바다부채길은 자연이 만들어 낸 빼어난 절경으로 이곳을 따라 걷는 트래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릉 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전국 최장거리의 트래킹을 통해 아름다운 해안단구의 풍경과 에메랄드빛 동해 바다, 기암괴석, 주상절리, 이름 모를 야생화와 멋진 소나무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바다부채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안길로 자리매김하면서 강릉시는 탐방로를 500m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드라마, 영화, CF 장소로 자주 등장해 처음 가더라도 익숙하게 둘러볼 수 있는 양떼목장. (사진=웹투어 제공)

 

◇ 대관령 양떼목장

한국의 알프스란 명성을 간직한 대관령 목장은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황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 떼들의 모습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감동적이다.

 

다만 요즘은 양들을 방목하지 않기 때문에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이 축사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국내 유일의 협곡 순환열차 브이트레인(V-train). (사진=웹투어 제공)

 

◇ 백두대간 협곡열차 브이트레인 (V-train)

좁디 좁은 협곡 사이를 내달리는 국내 유일의 협곡 순환열차 브이트레인(V-train). 아래로는 절벽, 위로는 바위산이 보이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칙칙폭폭 기적 울리며 출발하는 브이트레인은 중부 내륙 순환열차인 오트레인(O-train)의 가장 핵심지역인 태백 철암역-승부-양원-봉화-부천구간을 달린다.

 

(취재협조=웹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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