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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국내여행

초록 초록한 숲과 호수가 있는 ′충청도 여행′

by newly everyday 2019. 6. 17.

 

제천 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다. (사진=제천시 문화관광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이 라이프 스타일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간적, 금전적 부담이 덜한 국내여행은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만약 반복되는 일상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가까운 국내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청도는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과 더불어 온천욕, 별미 등 다채로운 코스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웹투어 국내여행팀 담당자는 "소확행 트렌드의 확산으로 최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추천 여행으로는 온천욕이 포함된 1박 2일과 구인사,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석문, 다리안 계곡 물놀이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상품이 있다"고 전했다.

 

교통편 걱정 없이 가족, 친구들과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충청 패키지여행. 주요 코스를 자세히 살펴봤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구담봉'은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의 모습이 마치 거북과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단양군 문화관광 홍창수 제공)

 

◇ 단양팔경 최고의 경치 '도담상봉과 석문'

단양 도담상봉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전해지며 그의 호가 삼봉이 된 것도 바로 이 도담삼봉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도담상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는 데 이것이 바로 석문이다.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기둥을 또 하나의 바위가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형성한 기암 가경으로 단양팔경 중 2경에 속한다.

 

음악분수대와 전망대에 오르면 석문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곳이다.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느껴보자. 남한강의 풍경과 단양 읍내 그리고 소백산 연화봉의 설경까지 단양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청풍문화재단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제천시 문화관광과 제공)

 

◇ 청풍문화재단지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청풍호변 일대의 문화유산을 복원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시인 묵객을 불러들이는 한벽루를 비롯, 9만 여평의 단지에 2점의 보물과 9점의 지방유형문화재, 2천 여 점에 달하는 생활유물 등이 잘 보존돼 있다.

 

◇ 수안보 온천욕

수안보 온천은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도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천매암과 맥반석이 주층을 이루며 각종 미네랄이 녹아 있는 약알칼리성 53도의 보양 온천수다.

 

부모님 세대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전국에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몰렸다고도 전해진다.

 

◇ 속리산 '법주사'

법주사는 60여 동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사찰로 일주문과 수정교를 지나면 법주사 가람에 들어설 수 있다. 웅장한 금동 미륵보살상부터 국보인 팔상전, 보물 원통보전, 석연지, 괘불, 대웅보전 등 국보급 문화재가 즐비하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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