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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국내여행

여름방학을 이용해 떠나는 남도 2박 3일 식도락 여행

by newly everyday 2019. 7. 18.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요즘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단순한 휴가 시즌이 아니다. 취업 준비와 더불어 학원, 아르바이트 등 다음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재충전의 시간은 필요한 법. 가까운 국내로 떠나는 여행은 금전적인 부담이 덜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만약 여행을 결심했다면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라남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본연의 맛과 자연을 찾아 떠나는 남도 여행. 그 2박 3일간의 여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염전 체험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한국관광대학교 제공)

 

◇ '태평염전' 구경 및 소금 체험

단일 염전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태평염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환경 및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단 체험 시, 햇빛이 뜨거울 수 있으니 선크림과 선글라스, 모자 등은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여기에 직접 채염한 천일염 500g을 가져갈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석양을 품은 우전해변이 여행에 낭만을 더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우전해변&짱뚱어 다리 산책

바다는 여름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다. 우전해변은 맑은 바닷물과 넓고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곰솔 숲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증도 명물로 꼽히는 짱뚱어 다리는 갯벌 위에 떠 있는 470m의 목교로 일몰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고추장의 본거지인 순창에서 직접 고추장을 만들며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사진=한국관광대학교 제공)

 

◇ '순창' 전통고추장 만들기

순창 고추장은 전라북도 순창에서 만든 고유한 맛의 고추장으로 깊은 붉은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창 찹쌀고추장이라고도 하며 특히 순창은 일 년 내내 기온이 습해 장을 담그는 겨울에도 발효가 잘 돼 깊은 단맛을 낸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은 걷고 싶은 한국의 숲길로 이름난 곳이다. (사진=한국관광대학교 제공)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나무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근처에는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이색적인 장소도 마련돼 있다. 바로 메타프로방스다. 가로수길의 메타세콰이아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프로방스'를 합성한 단어로 이곳에선 알록달록 강렬한 원색의 벽과 창틀이 인상적인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대통술은 순곡으로 빚은 증류주로 발효주와는 달리 오래 보관할수록 맛과 향이 더해진다. (사진=한국관광대학교 제공)

 

◇ '추성고을' 전통주 만들기

추성고을은 4대를 이어온 전통의 명주로 우리 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 청정 대나무골 담양에서 지정된 명인과 함께 즐거운 전통 양조장 체험을 즐겨보자. 명인주 유래를 시작으로 대통술 만들기, 시음 순으로 진행된다.

 


담양 국수거리에선 밀이나 감자 등 곡물을 반죽해 만든 국물과 비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편 웹투어 국내여행팀 담당자는 "남도 식도락 여행은 한국관광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구성·답사를 통해 검증한 일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전라도 별미 음식인 짱뚱어탕과 연포탕, 떡갈비 등 다양한 미식은 물론 전문 가이드 동행, 전용차량 이용, 호텔급 숙박으로 편안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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