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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없는 청정 여행지 ′일본 오쿠히다′

by newly everyday 2019. 1. 19.
미세먼지 걱정없는 청정 여행지 ′일본 오쿠히다′

일본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 오쿠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매우 나쁜 수준의 미세먼지가 연일 지속되고있다. 하늘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변했으며 잠깐만 밖에 있어도 눈과 코가 따갑다.


미세먼지는 특히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깊어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외출은 자제하고 나가더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본의 상황은 어떨까.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중국 대기 오염물질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데다 일찍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대기오염을 규제하는 제도를 시행한 탓에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잠시나마 미세먼지를 피하고 싶다면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오쿠히다로 힐링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이면 설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오쿠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쿠히다

일본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 오쿠히다는 벳부, 유후인과 더불어 풍부한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곳곳에 노천탕이 자리를 잡고 있어 겨울이면 설경을 배경삼아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폭포 100선으로 꼽히는 '히라유 대폭포'와 '신호타카'는 오쿠히다 방문 시 빼놓아서는 안 될 핵심명소다. 특히 신호타카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탑승하는 로프웨이에서 내려다보는 오쿠히다의 이국적인 풍경은 두 눈에만 담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환상적이다.



중부지방의 행정,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 나고야.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나고야

일본 열도의 중심에 위치한 나고야는 중부지방의 행정,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깔끔하고 한적한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쿄, 오사카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시로 꼽히며 온천과 해산물로도 유명하다.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나고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 스팟은 바로 나고야 성이다. 일본 모모야마 후기 양식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로 1612년 막부의 장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만든 곳이다.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 성은 벚꽃이 만개하는 3~4월이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시즌이다.


특히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 4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는 나고야항 수족관과 일본 전역의 주요 랜드마크를 레고블록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레고랜드 재팬은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카야마 옛거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다카야마 옛거리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카야마 옛거리는 에도시대 상가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이자 국가지정 중요 건축물 보존지구이기도 하다.


다카야마 옛거리의 가장 큰 매력은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일본 술과 당고, 꼬치 같은 옛날 간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모노나 유카타를 대여해주는 가게에서 일본의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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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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