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여유롭게 즐기는 남프랑스 소도시 여행

by newly everyday 2018. 12. 28.


여유롭게 즐기는 남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세 프랑스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남프랑스 대표 마을 생폴드방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과거 파리로 집중됐던 프랑스 여행이 점차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소도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흔히 알고 있는 프랑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낼 뿐만 아니라 이색 여행지로 여행객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지중해를 품고 있는 남프랑스 지역이 새롭게 각광 받으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기온이 온화한 남프랑스에서 매서운 추위를 떨쳐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 남부 로느강 연안에 위치한 아비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아비뇽

프랑스 남부 로느강 연안에 위치한 아비뇽은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로 언제 떠나도 좋은 곳이다. 특히 각종 축제와 예술을 접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비뇽의 대표 관광지로는 14세기 로마 교황 클레멘스 5세 이후로 7명의 교황이 살았던 아비뇽 교황청이 있으며, 이 외에도 구시가 거리, 17세기 말 홍수로 인해 유실된 성베네제교 등 중세 기독교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있다.


파리에서 아비뇽까지 약 3시간 반, 아비뇽에서 마르세유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주변의 유명 도시인 아를과 레보드프로방스, 고르드까지도 각각 1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어 남프랑스 어디에서도 아비뇽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예쁜 집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마을 생폴드방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생폴드방스

중세 프랑스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남프랑스 대표 마을인 생폴드방스. 생폴드방스는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예쁜 집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하지만, 예술가들의 갤러리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샤갈은 생폴드방스의 모습에 반해 죽음을 맞이하기 전 20년 동안 이곳에서 생을 보내며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덕분에 생폴드방스 곳곳에서는 샤갈의 흔적이 남아있어 이를 찾는 재미로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샤갈 외에도 피카소, 마티스, 르누아르 등 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렸을 만큼 매력이 가득한 도시 생폴드방스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따라 여행을 즐겨보자.


또 마을 내에는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이 있어 멋 뿐만 아니라 맛의 품격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아를.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아를

생폴드방스가 '샤갈의 마을'이라면 아를은 '고흐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유명한 고흐의 작품 '밤의 카페 테라스'와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수많은 고흐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 아를은 그의 그림처럼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여전히 영업 중인 '밤의 카페 테라스'의 카페부터 2000년 전 지어진 고대 로마 제국의 유적지까지 중세시대와 고흐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아를은 남프랑스 여행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니스 근교에 위치한 작은 마을 에즈.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에즈 빌리지

남부 지방 특유의 따스한 햇빛과 꽃으로 장식된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니스 근교의 작은마을 애즈.


그라스와 더불어 향수가 유명한 곳으로 직접 향수나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향수에 관한 공장이나 박물관 견학도 가능해 자녀와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Copyright ⓒ OBS 뉴스


출처)에어진 소식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