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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마카오′

by newly everyday 2018. 12. 12.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마카오′



유럽을 닮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는 '마카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마카오는 '아시아의 작은 유럽',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포르투갈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아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키니즈 특유의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유니크한 재미가 느껴진다.

대규모의 웅장한 호텔과 카지노가 인상적인 마카오는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반전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다.

마카오의 낮과 밤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완벽한 마카오 여행을 위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를 살펴봤다.



마카오를 상징하는 성 바울 성당은 1853년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 정문과 계단 등 일부만 남아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성 바울 성당의 유적과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랜드 마크로 꼽히는 세나도 광장은 낮에 즐기기 좋은 장소 중 하나다. 물결무늬 타일이 인상적인 광장 주변에는 완탕면 등 마카오 요리 맛집이 많아 점심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원래 포르투갈 음식이지만 마카오에서 더 유명해진 에그타르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의 성 바울 성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육포 거리, 에그타르트 가게도 있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지금은 성당의 앞면만 남은 곳이지만 마카오 지폐(20 MOP)에도 등장할 만큼 마카오를 상징하는 관광지다.

서양식 성당 건축물과 푸릇한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을 배경으로 마카오 여행의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주변에 마카오식 햄버거인 쭈빠빠오, 계란빵 등 주전부리 가게도 많다.

마카오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리스보아 호텔 방향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와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또 마카오 페리 터미널 기준으로는 3번이나 N1A 세나도버스를 타고 세나도 광장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타이파 주택박물관은 파스텔 톤 외관이 돋보이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타이파 빌리지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식 건축물과 다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 섬의 북부지역에 자리해 있다.

포르투갈풍 저택을 볼 수 있는 타이파 주택박물관과 바로 근처의 까르모 성모 성당, 타이파와 콜로안 행정구청으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한 타이파 콜로안 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또 이곳에는 포르투갈식 디저트 세라두라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고 포르투갈 음식 전문점, 포르투갈-매캐니즈 레스토랑 등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도 있다.

세나도에서 가는 방법은 26A버스를 타고 타이파에서 하차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웹투어 제공)


◇ 해 질 무렵, 하나 둘 빛이 들어오는 '코타이 스트립'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스튜디오시티의 8자 모양 관람차,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베네시안 호텔, 윈 호텔의 호수와 케이블카 등 휘황찬란한 밤이 펼쳐진다. 호텔 외관만 럭셔리한 것이 아니라 내부도 상상 그 이상으로 화려하다.


'워너브라더스 펀 존'은 스튜디오시티에 위치한 키즈 카페로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웹투어 제공)


특히 호텔 내에는 테마파크가 있는 스튜디오시티와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 공연장을 갖춘 시티 오브 드림스를 갖춰 둘러 보기만 해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남만 호수와 마카오 타워의 야경 모습. 밤하늘을 수놓는 은은한 조명이 여행에 낭만을 더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 마카오 반도 남부의 남만 호수&마카오 타워

호수 주변에는 럭셔리한 특급호텔이 화려한 빛을 뽐내며 서 있다. 마카오 반도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리스보아 호텔 조명과 윈호텔 분수쇼는 꼭 한번은 봐야 할 야경의 명소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원호텔 분수쇼. (사진=웹투어 제공)


호숫가의 마카오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환상적이다. 58층, 61층에 전망대가 있고 60층에는 회전식 레스토랑인 360도 카페가 있다. 조금씩 바뀌는 뷰를 즐기며 마카오의 로맨틱한 야경속에 흠뻑 취해보자.


출처)에어진소식지 / 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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