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와 하노이 그리고 옌뜨까지 ′동시에′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은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어 제각기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여행지인 베트남으로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롱베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천혜의 자연과 오랜 역사로 인해 다채로운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는 하롱베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 자연경관이자 중국의 계림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절경을 선사한다.
세계 7대 절경을 자랑하는 하롱베이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하노이 그리고 옌뜨까지 한번에 둘러본다면 재미와 감동은 두배가 된다. 같은 베트남이지만 다낭, 호치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니 기대를 안고 떠나도 좋다.
3,000여 개의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하롱베이 국립공원. (사진=베트남관광청 제공)
◇ 하롱베이
3000여 개의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하롱베이 국립공원. 호수같이 잔잔한 수면에 솟아 있는 섬들이 어우러진 비경이 중국 계림의 경관에 빗대어 '바다의 계림'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 최고의 절경을 넘어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등재된 하롱베이에서는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프랑스식 건축물과 베트남의 역사를 도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하노이의 주요 관광지로는 호치민 생가와 한기둥사원이 있다. 호치민 생가는 베트남 남북을 통일한 호치민이 독립을 선언한 곳이자 그의 묘소가 자리한 바딘 광장을 비롯해 1954년부터 1969년까지 호치민이 실제로 거주했던 곳이다. 호치민 생가의 경우 최고 지도자의 가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박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베트남 국보 1호로 지정된 한기둥사원도 하노이로 여행을 떠났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관광 코스 중 하나다. 정사각형 연못 위에 기둥 하나로 지탱하고 있는 한기둥사원은 하노이를 상징하는 고찰이자 베트남 100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명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하롱만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티톱섬.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옌뜨
'뾰족탑의 산'이라 불리는 옌뜨 국립공원은 700년 된 나무와 10여 개의 사찰 그리고 사리탑이 보존돼 있는 불교 성지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 보는 옌뜨 국립공원의 산세는 아기자기한 사원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드러낸다.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과 함께 고지에 위치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옌터 자이완 사원에는 석가모니의 진사리와 고승들의 사리탑이 5000여 개나 보존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 옌뜨 입장 시에는 무릎 아래 기장의 하의와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상의를 입어야 한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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