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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비의 호수 ′아오이이케′

by newly everyday 2018. 12. 11.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비의 호수 ′아오이이케′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추운 겨울이 될수록 더 많은 인기를 끄는 여행지가 있다면 단연 일본 북해도(홋카이도)다. 소복하게 쌓인 설경은 물론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삿포로 눈 축제 등 겨울과 관련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등 북해도의 겨울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다.

그래서일까, 겨울이 되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북해도로 향한다.


'언덕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비에이는 도시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돼 있어 겨울이 찾아오면 눈으로 덮인 겨울 왕국으로 변신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비에이·후라노 버스 투어

북해도의 후라노, 비에이는 광활한 평원에 내려앉은 설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으로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자유여행의 경우 이 지역으로 움직일 때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 1일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투어는 한국인 가이드 또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최대 49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로 이동한다. 삿포로 출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슴이 시리도록 청아한 호수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청의 호수(아오이이케)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호수의 색이 변하는 신비한 곳. 온천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이 호수에 녹아들어 흔히 볼 수 있는 물빛과는 전혀 다른 빛깔을 자랑한다. 신비로운 물빛의 호수와 호수 수면 위에 비친 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해보자.


비에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켄과 메리의 나무는 1972년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비에이 패치워크

넓은 언덕 위로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아낸다. 설원 위로 예쁜 나무들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CF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켄과 메리의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에서의 인생샷은 필수다.


따뜻한 온천수가 흐르는 흰수염 폭포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흰수염 폭포

흰수염 폭포는 시로가네 온천마을에 위치한 폭포로 절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수가 마치 흰수염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산화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푸른빛을 띤다. 특히 겨울 시즌의 밤에는 라이트업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고 몽환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북해도는 일본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따뜻한 온천, 다양한 먹거리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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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진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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