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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적 킬러의 고백 /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 2001 / 열린책들

by newly everyday 2015. 9. 11.




감상적 킬러의 고백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1-03-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치의 실수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국제적 킬러. 아름다운 애인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킬러.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서비스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가 생각하듯이 킬러는 ~~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과연 그럴까?

 

여기 소설속의 킬러도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계기로 인하여 불문율을 하나씩 어기게 된다.

 

거울속의 본연적 킬러는 프로의 모습을 지켜가라고.. 거침없이 충고하지만..

우리의 킬러는 본의 아니게 사랑에 의해 아마나 하는 작은 실수를 하게 된다.

 

이 작은 틈새가 그만의 불문율을 하나하나 어기게 만든다..

이는 중계인에 의해서 반 강제적으로 은퇴를 강요받게 되는데..

 

왜 킬러는 그 처럼 단단하고 깨질것 같지 않은 마음을 허물게 되었을까?

 

목사님 말씀이 떠오른다.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에 많은 노력을 쌓아야 하지만

하나만 잘못해도 쉽고도 완벽하게 예술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

(ㅎㅎ 비유가 어울리지 않지만..?)

 

마음의 생김새, 모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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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 정보는 리브로에서 가져왔습니다. )

 

책 소개

칠레 출신의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중편소설.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하는 추리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작가 자신의 문학적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감상적 킬러의 고백」은 1996년에 발표된

소설로, 영화에서나 존재할 법한 킬러의 공식 - 직업에 충실하며, 기본적으로 선하고, 완벽한 일솜씨

에, 감정처리에 깔끔한 - 에서 출발한 뒤, 사소한 감상의 개입 때문에 이 허구가 붕괴되는 과정을 보

여준다.

함께 수록된 「악어」는 1998년 작으로, 다국적 기업과 악어 떼를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싸움을 추리

소설적 기법으로 풀어나간 전형적인 세풀베다의 작품이다. 이 책은 그의 전작인 「연애소설 읽는 노

인」과 함께 1998년 전세계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저자 소개

정창

경희대를 졸업하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주립대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

료했다. 현재 스페인 어권 문학과 인문 사화 과학 분야의 텍스트 출판 기획 및 평론과 변역 일을 하

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다. 역서로는 바르가스 요사의 「궁둥이」

와 로사 몬테로의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 등이 있다.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학생 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당시의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이

오로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피노체트의 나라에서 도망쳐야 했다. 수년 동안 그는 라틴 아메리카

를 여행하며 여러 일을 했고, 1980년 독일로 이주했다. 1989년 그는 살해당한 환경 운동가 치코 멘

데스에게 바치는 소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여러 문학상을 휩쓸며 세풀

베다를 일약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점에서 이후

세풀베다의 주제와 스타일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즉 남미에서 유행한 「마술적 리얼리즘」풍으로

씌어지지 않은 점, 오히려 현실,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이 가져다 주는 압도적인 매력을 능숙

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 낸 점,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하는 추리 소설적 기법, 「양키」로

대표되는, 자연과 삶을 파괴하는 세력들에 대한 적대감 등 그의 소설들을 일관하는 주요한 특징들

이 드러났던 것이다.

「감상적 킬러의 고백」은 1996년에 발표한 소설로, 영화에서나 존재할 법한 킬러의 공식 - 직업에

 충실하며, 기본적으로 선하고, 완벽한 일솜씨에, 감정 처리에 깔끔한 - 에서 출발한 뒤, 사소한 감

상의 개입 때문에 이 허구가 붕괴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킬러는 어쩌면 연애 소설을 좋아한다는

단 하나의 약점을 지닌 세풀베다의 첫 작품의 주인공 노인과 같은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결말은 행복하지 않다. 함께 수록된 「악어」(1998)는 다국적 기업과, 악어 떼를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싸움을 추리 소설적 기법으로 풀어 나간 전형적인 세풀베다의 작품이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모비 딕」에서 빌려 온 모티프를 뒤집어 고래의 입장에서 인간의 자연 파괴를

고발한 「세상 끝의 세상」(1989), 칠레와 독일을 무대로 한 일종의 누아르 소설인 「귀향」, 여행에

 대한 정열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가 행복하게 결합된 「파타고니아 익스프레스」(1995), 동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1996), 단편집 「외면」(1997) 등이 있다. 그의 모든

책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왔고 「연애 소설 읽는 노인」과 「감상적 킬러의 고백」

은 1998년 전세계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8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7년 이후 스페인에 이주하여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책 표지 글

한치의 실수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국제적 킬러. 아름다운 애인을 기다리다 또 다른 작업을 하나

의뢰받는다. 그는 표적을 받아 마드리드에서 터키, 멕시코까지 찾아간다. 표적과 뜻하지 않은 대면을

 하면서 일은 잘못되기 시작하고 전문 킬러의 생활도 그 끝을 예감하게 된다. 마지막 작업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표적의 집을 찾아간 그는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차례/내용

차례
제1장 재수 없는 날
제2장 정조를 따지는 킬러
제3장 첫 만남, 이스탄불에서
제4장 목숨을 앗아 가는 천사
제5장 실업자로 전락한 킬러
제6장 죽음, 그리고 마리아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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