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도형에 비유하면, 과연 몇각형일까?
몇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세삼 궁금스러워진다.
일본의 천하 지배자를 뽑으라면 세 사람을 뽑는다고 한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는 중세의 낡은 가치관을 무너뜨렸고
히데요시는 나름의 전략을 발휘하여 그 위에 새로운 사상과 가치를 세웠다.
도쿠가와는 이를 이어받아 장시간 동안 유지, 발전시킨 사람이다.
세 사람은 각기 울지 않는 두견새를 소재로 하이쿠를 읊었다.
노부가나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
히데요시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
도쿠가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이것은 대중(민중)의 요구 일 것이다.
낡은 그릇에 새 물을 담기 힘들어 뽀갠것 뿐이고..
새 물은 새로움이 있어야 하며
그 가치는 포도당이 몸에 흡수되듯 온몸으로 퍼져들어가 뿌리내져지고...
세 사람은 요구를 읽고 각기 자기 방식데로 숙제를 제출한 뛰어난 지도자가 아닐까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경영가로 조명한 저자는
도쿠가와가 조직을 이끌어가지 위해 다음 3 가지 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ㅎㅎ 전술이 아닐까 한다. )
-. 모든 면에 분단법을 활용한다.
-. 한 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함께 주지 않는다.
-.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 능력, 재능 등 세 가지 원칙을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나에게 다가오는 문구는 따로 있다.
(저자에 의하면
도쿠가와 자신이 한 말인지, 아니면 후세에 그를 기린 사람이 했던 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
-.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절대로 서두르면 안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며칠이 지난 지금에서도 잊을수가 없다.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마음 사냥꾼 -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사람들 1 (0) | 2015.09.11 |
---|---|
[책] [트리즈(Triz)를 통한 창조적인 문제해결 !! (0) | 2015.09.11 |
[책] 공병호의 소울메이트 (0) | 2015.09.11 |
[책] 감상적 킬러의 고백 /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 2001 / 열린책들 (0) | 2015.09.11 |
[책] 1% 가능성에 도전하라 / 강덕영 / 상상예찬 (0) | 2015.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