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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정으로 알차게 떠나는 ′블라디보스톡′

by newly everyday 2018. 10. 22.

짧은 일정으로 알차게 떠나는 ′블라디보스톡′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걸어 다니며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아르바트거리. (사진=월디스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장거리 유럽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인 블라디보스톡은 저렴한 물가와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로 인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다. 월디스투어가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핵심 관광지를 공개한다.


◇ 루스키섬

동해 연안에 위치한 루스키섬은 동시베리아를 통치한 니콜라이 아무르스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과거 폐쇄된 군사지역 이었으나 2012년 루스키 대교가 건설되면서 민간인에게 개방되기 시작했다.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경이로움까지 선사한다. 루스키섬에 가면 프리모스키 아쿠아리움과 돌핀쇼, 바다코끼리쇼는 꼭 관람해 볼 것을 추천한다.


◇ 아르바트 거리

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에 있는 아르바트 거리를 본따 만든 거리다.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한 느낌의 아르바트 거리는 차량통행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걸어 다니며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좋다. 특히 ‘예술의 거리’이자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만큼 해질 무렵 맥주 한 잔과 함께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겨보자. 


일제 침략 때 항일운동에 크게 기여한 독립지사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신한촌 기념비. (사진=월디스투어 제공)


◇ 신한촌 기념비

조선 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강제 이주 등 고려인 동포들의 한과 설움의 역사가 담겨있는 이곳에서는 일제 침략 때 항일운동에 기여한 독립지사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99년 3월 1일 독립선언 80주년을 맞아 연해주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러시아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념비가 세워졌다.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블라디보스톡역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으로 러시아 혁명 전에 지어진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다. 분위기 있는 외관으로 인해 블라디보스토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모스크바, 북경, 몽골 등 횡단열차 주요 정차지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월디스투어의 블라디보스톡 2박4일 상품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며 레스나야 폴라냐 호텔(또는 동급)에서 숙박한다. 특히 샤슬릭과 보드카, 킹크랩, 조지아 특식 3회가 일정에 포함돼 있으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알룐카 초콜릿과 러시아 전통 사우나인 반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지만 자유여행이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면 가이드와 함께 편안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제대로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다. 



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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