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그래프형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데이터 간 관계를 그래프 자료 구조(graph data structure)의 노드(node)와 에지(edge)로 표현하고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

테이블로 구성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Relational Database)는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를 저장하거나 질의(query)하기에 효율적이나, 데이터 간에 유연한 관계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프형 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프형 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는 노에스큐엘(NoSQL) 계열의 비관계형(non-relational) 데이터베이스로 그래프 자료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그래프 자료 구조의 노드(node)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 간 관계는 노드 간의 에지(edge)로 표현하는 구조다.
그래프 자료 구조는 그 특성상 데이터 간 관계를 파악하는 데 강점이 있어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추천 엔진, 이상 탐지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인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찾는 서비스’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로 만들기 위해서는 복잡한 질의를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스키마(schema) 설계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고려되어 있지 않다면 질의 구성만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얻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그래프형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그래프에서 특정인의 친구 관계 에지(edge)를 순회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그래프형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 간 숨은 관계를 찾거나 특정 이벤트 발생에 연결되는 상황 예측을 하는 데 활용된다. 시맨틱(semantic) 기술과 결합하면 기계학습(ML)이나 지능형 서비스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도 있다.

 

데이터베이스기계학습관계형 데이터베이스Relational Databaseedge

 

출처 : TTA  용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