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항공, 숙박/국내여행

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걷기여행길 5개소

by newly everyday 2019. 10. 7.

황금들녘 사이로 걸어보아요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산과 들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황금들녘’을 느낄 수 있는 5곳을 10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했다.

 


▲ 경북 봉화 숲숙갈래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솔숲 갈래길-경북 봉화

솔숲 갈래길은 봉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선비들이 머물며 공부하던 별장인 석천정사를 지나 500년 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까지 이어진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과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까지 두루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다만 비로 내성천이 범람할 경우 내성천 징검다리는 이용할 수 없고 내성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코스경로 : 봉화체육공원~내성천 징검다리~내성천 수변공원~석천정사 입구 소공원~석천계곡숲속길~닭실마을~정자목.

거리:7.1㎞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 경북 안동 하회마을길.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경북 안동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은 예와 전통을 중요시하며 살아온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안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소산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에둘러 돈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 건축물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 경로 : 안동한지~소산마을(삼구정)~병산서원~만송정~하회마을장터~현회 삼거리

거리 : 13.7㎞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쉬움



▲ 경남 하동 박경리 토지길 1코스.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1코스-경남 하동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시골길과 황금빛 들판 사이를 거닐며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초입의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그 옆의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코스경로 : 최참판댁 입구~최참판댁~조씨고가~취간림~평사리들판~부부송~동정호~악양루

거리 : 11㎞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보통



▲ 경북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


●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경북 예천

삼강 회룡포 강변길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삼강주막과 회룡포, 그리고 작은 마을들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낙동강에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육지 속의 섬’ 회룡포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코스경로 : 삼강주막~사림재~용포마을~제2뿅뿅다리~회룡포~제1뿅뿅다리~회룡교~성저교~원산성~비룡교~삼강주막.

거리 : 14㎞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인천 강화

‘강화나들길’은 총 310㎞로 2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0코스인 ‘머르메 가는 길’은 교동도 서쪽을 도는 코스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섬 등 자연으로 가득찬 길이다.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코스경로 : 대룡시장 ~ 난정저수지 ~ 수정산 ~ 금정굴 ~ 애기봉 ~ 죽산포 ~ 머르메 ~ 양갑리 마을회관 ~ 미곡종합처리장 ~ 대룡시장

거리 : 17.2㎞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보통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