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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즐기는 소도시 여행 ′베트남 달랏′

by newly everyday 2019. 5. 3.

한적하게 즐기는 소도시 여행 ′베트남 달랏′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조용하고 한적한 소도시인 달랏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현지에서는 제주도 만큼이나 인기가 뜨거운 여행지다.


특히 달랏은 직항편이 있는 데다 연중 18도의 봄 날씨를 유지해 활짝 핀 꽃과 함께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베트남은 관광과 휴양은 물론 물가까지 저렴한 곳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여행 중 북적이는 인파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달랏이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랑비앙산에서 내려다본 달랏 시내. (사진=플리커 제공)

 

소도시라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달랏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랑비앙산은 해발 2,169m로 달랏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훌륭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날씨가 맑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산 정상까지는 지프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며 고도가 높은 만큼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져 걸칠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도착하면 달랏의 환상적인 경치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1933년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였던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역시 빼 놓아서는 안될 핵심 볼거리다. 바오다이와 그의 아들 바오롱(Bao Long)은 여름 동안 코끼리나 호랑이 등을 사냥하기 위한 별궁으로 이곳을 사용했으며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25개의 방은 약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가 특징인 크레이지하우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명소는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에 공간과 공간이 정글처럼 엉켜져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다. 촛농이 너저분하게 흘러내린 듯한 외관과 동굴 같은 실내, 거미줄 같은 장식이 마치 놀이동산 유령의 성을 연상시킨다.

 

기이한 형상탓에 없어질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던 크레이지 하우스가 이제는 어엿한 달랏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 1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으며 실내의 작은방들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된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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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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