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에게 추천하는 힐링 여행지 ′장가계′
마치 십리에 걸쳐서 산수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십리화랑.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국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이웃 나라에서 절경과 함께 상쾌한 공기로 머릿속을 맑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릉도원의 재현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곳이자 대자연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장가계(장자제)에서 말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고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의 장가계는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장가계는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면서 "명소를 둘러보는 것 외에도 335m 높이의 백룡 엘리베이터, 보홍호 유람선, 십리화랑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장가계(장자제).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원가계
중국 최초의 국가급 삼림공원인 원가계에서는 보통 한 시간 정도를 산책하며 자연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 그 중 백미는 바로 '천하제일교'다.
거대한 봉우리 아래로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어 있는 천하제일교는 처음에 그 사실을 모르고 무심코 다리를 건너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그 절경에 넋을 잃게 된다.
◇ 천문산
장가계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천문산. 해발 1518m 높이를 자랑하는 천문산은 사방이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 장대하다.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 최장 길이인 7.45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편도로만 35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산의 절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천문산의 메인 천문동도 관람의 필수 포인트다. 1,000m 높이의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천문동은 마치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에 싸여 있어 신비감을 조성한다.
댐으로 물을 막아 생성된 인공호수 보봉호. (사진=땡처리닷컴)
◇ 보봉호
길이 2.5km, 수심 72m의 보봉호는 댐을 쌓고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다. 하지만 그 풍경만큼은 진짜 호수 못지않게 운치를 자랑한다. 그윽한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무릉원의 수경 중 대표작으로 꼽힌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들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 속에 비취 알맹이가 담겨 있는 듯 하다.
◇ 천자산 풍경구
무릉원 서북쪽에 위치한 천자산 풍경구는 3,000여 개에 달하는 봉우리가 모여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뾰족한 기암과 괴봉들 사이로 구름과 안개가 떠다니는 풍경과 노을이 붉게 물드는 저녁, 눈 내린 겨울 풍경이 절경이다.
해발 2084m의 천자산은 과거 3,500개의 계단을 올라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지난 1997년 케이블카가 설치된 이후로는 정상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천자산의 케이블카 편도 이동 거리는 약 2km이며 약 6분 정도가 소요된다.
천자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 장군인 하룡을 기리는 하룡 공원, 선녀들이 꽃을 뿌리는 모습같이 생겨서 붙여진 선녀산화, 전쟁에 패한 후 천자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는 어필봉 등이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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