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청정 여행지 다낭. (사진=자유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를 꼽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다낭이다.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휴양지의 분위기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깊은 역사 그리고 문화투어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까지 둘러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오행산. (사진=자유투어 제공)
◆ 다낭
◇ 오행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뤄져 있어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리는 다낭의 명소 오행산. 5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 해서 오행산이라 불린다.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이 전시돼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핑크색 외관이 인상적인 다낭 대성당. (사진=자유투어 제공)
◇ 다낭대성당
다낭대성당은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기에 세운 곳으로 유럽의 풍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낭 지역을 담당하는 주교가 상주하고 있어 대성당이라 불린다. 첨탑 꼭대기에는 닭 모습의 풍향계가 있어 수탉 교회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핑크빛 외관에 다양한 성인(聖人)들을 묘사한 중세양식의 색유리 창인 스테인드글라스가 관광 포인트로 건물 내부는 일요일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 까오다이교
까오다이교는 베트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종교로 20세기 초반인 1917년, 현지에서 탄생한 신흥 종교다. 세계 5대 종교로 꼽히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불교, 유교, 도교의 이상적인 부분을 융합해 만들어졌으며 신자 수는 약 3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까오다이교 사원을 방문시에는 남녀 구분이 엄격한 종교인 만큼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문으로 출입해야 하며 사원 내부 또한 남녀의 자리가 좌우로 분리되어 있다.
투본강 강변을 따라 가게와 노점상이 늘어선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호이안
◇ 투본강
호이안의 옛 시가지에는 투본강이 유유자적하게 흐르고 있다. 넓지 않은 강이지만 호이안 사람들은 이 강변을 따라 가게와 노점을 연다.
호이안 관광의 백미는 투본강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이다. 특히 노점들이 하나둘씩 불을 밝히기 시작하면 강가의 풍경은 더욱 화려하고 로맨틱하게 치장된다.
마을 구석 구석에 역사의 향취가 깊게 배어 있는 작은 도시 호이안. (사진=자유투어 제공)
◇ 구시가지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도시로 지정한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 무렵까지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으로 활약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중계 무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다. 이에 마을 구석구석에는 역사의 향취가 깊게 배어 있으며 중국적인 색채에 일본식과 베트남식이 어우러진 장식이 로맨틱함을 완성시킨다.
(취재협조=자유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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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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