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절제된 미학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풍경이 선사하는 로맨틱함이 공존하는 북유럽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다.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는 푸른 자연과 상쾌함이 시작되고 해가 서서히 길어지기 시작하는 5월이다.
다가오는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여행지인 에스토니아로 떠나보자. 에스토니아는 마법 같은 풍경을 간직한 동화의 나라로 힐링 뿐만 아니라 낭만에 흠뻑 빠지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된다.
보존이 잘 돼있는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사진=여행꾼 제공)
◇ 에스토니아 탈린
탈린 역사지구는 예쁜 자갈로 포장된 거리와 중세풍의 건물과 성벽 그리고 도시 곳곳의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탈린의 대표적인 명소는 ‘탈린 역사지구’로 불리는 구시가지로 동유럽과 북유럽, 러시아 문화가 혼재된 탈린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어느덧 여행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구시가지는 저녁에 보는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은은한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탈린에 있는 정교회 중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성당으로 독특한 외관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여행꾼 관계자는 "칼린을 방문한다면 장작불을 때어 돌을 달군 후 물을 부어 공기 온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는 에스토니아 정통 사우나는 반드시 체험해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면적이 725㎢에 달하는 에스토니아 최대의 국립공원 라헤마. (사진=여행꾼 제공)
◇ 에스토니아 라헤마 국립공원
라헤마 국립공원은 1971년 구소련 연방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탈린에서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상과 육지를 포함해 면적이 725㎢에 달하는 에스토니아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에스토니아 북부 지역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됐다.
공원은 글린트(Glint)라는 석회암 평원을 기준으로 동서로 나뉜다. 서쪽은 라우카수(Laukasoo) 보호구역으로 7000년 된 습지이며 동쪽은 콜리아쿠-오안두(Koljaku-Oandu)라는 보호구역으로 습기가 많은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린트 북쪽 끝 절벽에는 길이 56m 규모의 폭포가 있으며 동쪽 끝 부근에는 팜세(Palmse)라는 영주의 저택이 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영주 저택 안에는 당시 가구도 함께 전시돼 있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에선 17세기 증류 시설과 곡창지대를 감상할 수 있다.
(취재협조=여행꾼)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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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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