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왕궁을 간직한 ′후에′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다낭은 치안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공항과 시내 간 거리도 짧아 접근성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풍경과 저렴한 물가로 인해 부담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여기에 다낭 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호이안과 후에를 연계한 일정을 구성한다면 다낭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성당은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기에 세운 곳으로 유럽의 풍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낭대성당.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다낭 대성당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기에 세운 곳으로 유럽의 풍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낭 대성당. 건물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낭 지역을 관할하는 주교가 상주하고 있어 대성당이라 불린다. 첨탑 꼭대기에는 닭 모습의 풍향계가 있어 수탉 교회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핑크빛 외관에 다양한 성인(聖人)들을 묘사한 중세양식의 색유리 창인 스테인드글라스가 관광 포인트로 건물 내부는 일요일에만 관람할 수 있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뤄진 오행산.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오행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뤄져 있어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리는 다낭의 명소 오행산. 5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 해서 오행산이라 불린다.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이 전시돼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부분이 훼손되긴 했지만 번성했던 과거를 충분히 느낄 만큼의 웅장한 규모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후에성.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후에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3년간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궁궐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현재 많은 부분이 훼손되긴 했지만 번성했던 과거를 충분히 느낄 만큼의 웅장한 규모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왕릉으로 알려진 카이딘 왕릉과 후에 시대 제일 가는 성군으로 알려진 투덕 왕릉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다.
은밀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비밀의 사원 영흥사.(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영흥사
은밀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비밀의 사원 영흥사. 사실 영흥사는 다낭 시내를 내려다 보는 듯이 세워져 있는 67m 높이의 해수 관음상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하나둘씩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Copyright ⓒ OBS 뉴스
출처) 에어진 소식지
'여행, 항공, 숙박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현지인이 사랑하는 비치 ′알라모아나′ (0) | 2018.12.24 |
---|---|
독립운동가의 자취가 서린 중국 ′대련′에서의 역사탐방 (0) | 2018.12.24 |
태풍 피해 이겨내고 더욱 깨끗해진 풍경을 자랑하는 ′사이판′ (0) | 2018.12.24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러시아′...항공일주로 편안하게 (0) | 2018.12.24 |
헤이안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베여있는 ′교토′ (0) | 2018.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