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by newly everyday 2018. 12. 11.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계문학전집 280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01월 02일 출간


몇 장 읽다가 문득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거 전에 도서관에서 빌린책이네....
30장 정도 읽다 접은 책이네..
아.. 무지 두껍다..
지루한데.. 이번에도 걍 접을까?

오기로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딱 10일 걸렸다.  
읽은게 아까워서 몇 자 남긴다. 

일단, 다이나믹하고 스팩서클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는 전혀 없다.
세계 1차 대전 후 방황하는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오전에 자고, 점심때 포도주 마시고, 저녘에 춤추러 가고, 
드라이브 가고, 또 마시고, 수다떨고, 여행하고 ..
나중에 해설을 읽어보니, 전행 후 미국 달러의 강세로
미국 사람들이 프랑스로 많이 넘어왔다고 한다. 
전쟁 후 무너진 방향성에 방황하며, 
나름의 삶의 길을 고민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100년 전인 소설속으로 들어가서 
나도 몇 달은 이렇게 살고 싶다. ㅎㅎ

부러운건. 프랑스에서 버스타고 스페인가서, 
일주일동안 낚시도 하고, 축제도 즐기는 모습..
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럽다.
나중에 가족들과 유럽 일주는 꼭 해봐야겠다. 

끝까지 읽기를 잘한 것 같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일생 동안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 '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노인과 바다'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 '있는 이 없는 이', '노인과 바다'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여명의 진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 등의 작품이 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62세의 나이로 의문의 엽총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