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어디로 떠나도 좋은 가을이 왔다.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라면 낭만적인 가을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남쪽빛 감성여행'을 만나보자.
웹투어 관계자는 "가을여행의 절정기를 맞아 경남 거제와 통영, 남해, 부산의 가을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3색 테마 여행을 선보인다"면서 "남쪽빛 감성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 관광지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으며 이야기와 체험, 미식을 주제로 취향에 따라 골라 떠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이야기 보따리를 품은 거제·통영·부산 3일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 등장해 흥미를 끈 명소를 모두 돌아본다. 거제도와 통영, 부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부터 한국전쟁과 민주화 운동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곡절이 많은 이야기가 태어난 곳이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한반도의 가슴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삼도수군통제영과 세병관,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강구안시장, 골목골목이 아름다운 서피랑길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전쟁 중 유엔군과 한국군이 사로잡은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윙키즈'의 배경이 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함께 방문한다. 이어 박경리 기념관에서는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방대한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자연이 주는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태종대가 제격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로 지금도 성업 중인 영도 깡깡이마을과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태종대, 광안리, 가덕도, 정거마을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장소를 둘러본다. 물론 바다여행지에 온 만큼 멍게비빔밥과 해물된장, 굴 국밥, 생선구이 등 푸짐한 해산물 식사는 덤이다.
미륵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1,975m) 길이 케이블카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오감만족 체험 여행, 거제·통영·남해 3일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아쉬울 땐 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오감만족 체험여행은 3일 동안 거제, 통영, 남해의 전통문화부터 살아있는 자연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됐다.
섬 전체를 뒤덮은 동백 숲과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이국적인 경치를 선사하는 외도 보타니아. (사진=웹투어 제공)
바다 놀이터라 불리는 남해 두모마을 바지락 캐기 체험을 시작으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하는 한려수도 그리고 통영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 체험도 한다. 오묘하게 빛을 반사하는 자개를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레 붙여 나만의 자개 손거울을 만들어보자.
거제 알로에 테마파크에서는 족욕체험과 알로에 미스트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거제 구조라성과 샛바람소리길 산책, 해금강 해상 유람선 투어, 외도 보타니아를 산책하는 코스가 준비돼 있다.
남해의 별미로 손꼽히는 멸치 쌈밥. (사진=웹투어 제공)
남해 죽방렴에서 잡은 멸치로 만든 쌈밥과 해물된장, 멍게비빔밥 등 푸짐한 해산물 식사와 더불어 통영 강구안 시장에서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뜨끈한 복국은 부산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제철 요리의 참 맛 거제·통영·부산 3일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 입안 가득 행복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미식여행을 즐겨보자.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는 스테미너식 굴 요리를 시작으로 신선한 회 정식, 거제 볼락구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매력적인 복국, 푸짐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는 기장 한정식까지 전부 맛볼 수 있다.
통영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동피랑 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주요 볼거리로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통영 중앙시장과 부평 깡통 야시장을 비롯해 통영 동피랑마을, 거제 구조라성과 샛바람소리길, 해금강 유람선 관광과 외도 보타니아,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바다를 따라 걷는 흰여울문화마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와 송정해변, 해동 용궁사가 대표적이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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