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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다가오는 여름, 세부에서 시원한 물놀이 어때요?

by newly everyday 2019. 6. 20.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 필리핀 세부.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환상의 섬 보라카이와 함께 필리핀 휴양지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세부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직항노선이 운항된다는 점이다. 특히 비행거리가 4시간 남짓으로 부담없이 떠날 수 있으며 짧은 일정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까지 갖췄다.

 

드넓게 펼쳐진 쪽빛 해변에 누워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도 좋고 호핑투어를 하며 각양각색의 열대어들이 노니는 바닷속을 엿보는 것도 좋다.

 

만약 해변에서 노는 것이 지루하다면 시내로 나가 산토니뇨 성당, 막탄슈라인 등 관광 명소를 둘러보자. 이 외에도 세부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전통 재래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열대과일을 맛보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컨디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부 솔레아막탄리조트.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세부 솔레아막탄리조트

막탄 국제공항에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컨디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에는 어드벤쳐 액티비티 공간인 라군 워터파크을 비롯해 4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리조트다.

 

◇ 호핑투어

바라만 봐도 좋은 세부지만 신나는 액티비티까지 함께 한다면 그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호핑투어는 세부 여행의 필수코스로 필리핀 전통 방카를 타고 4시간 가량 섬을 둘러보는 투어다. 투어를 하는 동안 아름다운 바다와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맛있는 씨푸드 중식까지 맛볼 수 있어 투어 내내 눈과 입이 즐겁다.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1783년에 세워진 산페드로 요새.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산페드로 요새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1783년, 항구 바로 옆에 세워진 산 페드로 요새. 스페인 통치시절에 건립되어 스페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 독립 운동의 거점이었으며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여 험난했던 필리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마젤란십자가

태평양 횡단 중 필리핀에 상륙한 모험가 페르디난도 마젤란이 필리핀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의 부락민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해 세운 십자가다.

 

마젤란 십자가는 마젤 라슨 거리, 산토니뇨 교회 부근에 팔각정을 세워 그 안에 보관했으며 십자가를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 때문에 조금씩 깎아 가져가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현재는 십자가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단단한 나무로 만든 커버를 씌워 놓았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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