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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한적하게 즐기는 힐링 여행 ′북큐슈′

by newly everyday 2019. 6. 20.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휴가지보다 느긋하게 즐기는 힐링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본의 큐슈가 제격이다. 큐슈는 거리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데다 낮에는 관광을, 저녁에는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유후인, 벳푸 등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많아 고즈넉한 일본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좋아 3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선호하는 여행지로 특히 우정여행이나 가족여행객에게는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한다.

 

웹투어 관계자는 "실속 항공사인 진에어를 이용해 북큐슈의 인기 관광지를 노옵션으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본 제일의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푸 온천 순례지 중 한 곳인 가마도 지옥. (사진=웹투어 제공)

 

◇ 가마도 지옥

족욕 체험이 가능한 가마도 지옥은 일본 제일의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푸 온천 순례지 중 한 곳이다.

 

특히 가마도 지옥은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온천 순례코스로 담뱃불에 입김을 불면 불이 붙을 정도로 뜨거운 온천수를 자랑한다. 마을 전체가 유황 냄새와 땅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마도 계란과 라무네(천연사이다)는 가마도 지옥 온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꼽힌다.

 


크고 작은 현대적인 미술 갤러리들이 뒤섞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민예거리. (사진=웹투어 제공)

 

◇ 유후인 민예거리

민예거리는 유후인 최대 번화가로 긴린 호수부터 유후인 기차역까지 이어진다. 과거 메이지 시대의 고풍스러운 가옥과 마을 곳곳에 자리한 크고 작은 현대적인 미술 갤러리들이 뒤섞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과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민예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잡화점과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 분위기 있는 카페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상점 또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유후인 역에서 도보로 약 20분가량 떨어져 있는 긴린코 호수. (사진=웹투어 제공)

 

◇ 긴린코호수

유후인 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가량 떨어져 있는 긴린코 호수는 바닥에서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샘솟는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호수 주변에 안개가 자욱해 신비롭고 운치 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원래 지명은 '언덕 아래의 호수'를 의미하는 '다케모토노이케'였는데 1884년 메이지 17년 모리쿠소라는 유학자가 온천을 하다가 호수에서 뛰어 오른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비쳐 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긴린코'라고 지었다.

 


총 길이 180m의 인공운하 캐널을 중심으로 6개의 건물이 이어져 '운하 위의 도시'로도 불리는 캐널시티. (사진=웹투어 제공)

 

◇ 캐널시티

총 길이 180m의 인공운하 캐널을 중심으로 6개의 건물이 이어져 '운하 위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은 복합 쇼핑센터다.

 

텐진과 하카타 역 사이에 위치한 거대 복합시설 캐널시티에는 인공 운하를 중심으로 레스토랑, 상점, 영화관, 호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5층은 빛, 바람, 비 등 자연환경을 수용해 꾸며졌으며 다양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운하 중앙에서 리듬에 맞춰 펼쳐지는 분수 쇼인 '댄싱 워터'를 관람하는 것도 캐널시티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분수 앞 광장에서는 마술 쇼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펼쳐지는데다 밤이면 빌딩 사이의 운하를 따라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도심 속의 휴식 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 다자이후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필수로 둘러보는 곳이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대부분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 낸 고목들과 매화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황홀한 장관은 도무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감동으로 이어진다.

 

(취재협조=웹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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