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쉐프샤우엔.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수지와 이승기가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가 다가오는 5월 방송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킴에 따라 배가본드의 해외 촬영지인 모코로도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 북서부의 끝이자 지중해 남서쪽에 위치한 모로코는 여행 고수들만 아는 곳으로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다.
모로코의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으로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며 공용어로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박 겉핥기식의 관광보다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모로코는 아프리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기 좋은 곳으로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여행객은 있지만 한 번만 방문한 여행객은 없다라는 상식으로 통용되는 곳이다.
마을 전체가 온통 흰색과 하늘색 물감으로 칠해진 쉐프샤우엔. (사진=플리커 제공)
모로코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를 꼽는다면 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쉐프샤우엔과 모로코의 심장 마라케시를 추천한다.
쉐프샤우엔은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스타일과 모로코 베르베르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 전체가 마치 흰색과 하늘색 물감으로 칠해진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구 3만5천 명의 작은 마을로 2~3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특별한 관광지나 유적지는 없지만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모로코의 전통 의상인 젤라바를 입고 마을을 거닐며 현지인들의 삶 속으로 한발짝 들어가보자.
도시를 둘러싼 성벽, 모스크 등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 도시'로도 불리는 마라케시. (사진=오지투어 제공)
마라케시는 도시를 둘러싼 성벽과 모스크가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 도시'로도 불린다. 도시 전체가 붉은 계열의 색으로 뒤덮여 있어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인상을 풍긴다.
여기에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자말 엘프나 광장부터 대리석과 금으로 치장된 사아디안 능, 아랍-히스패닉계 건축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꾸뚜비아 사원, 프랑스의 장식 미술가 마조렐이 설계한 마조렐 공원, 술탄의 여인들이 머물렀던 별실과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간직한 바히야 궁전 등 문화 유적지도 넘쳐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입생로랑이 소유했던 정원이자 입생로랑의 유골이 뿌려진 자르댕 마조렐과 아름다운 왕비를 위해 지었다는 바히아 궁전 그리고 마라케시 관광의 중심인 알프나 광장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취재협조=오지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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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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