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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싱그러운 꽃 향기로 가득한 서유럽의 요충지 ′베네룩스′

by newly everyday 2019. 4. 1.

 

큐켄호프 꽃축제에서는 수선화, 프리지아, 카네이션, 튤립, 장미 등 각종 구근 화훼류를 볼 수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듯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베네룩스. 베네룩스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3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3국을 총칭하는 단어다.


특히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프랑스는 서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국가 간 이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최적의 여행 코스다.

 

짧은 여행 기간에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매력과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는 서유럽의 요충지인 베네룩스로 지금 떠나보자.

 


세계 최대의 꽃 축제로 통하는 큐켄호프 꽃 축제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 축제

매년 3~5월이면 큐켄호프 공원에서 세계 최대의 꽃 축제로 통하는 큐켄호프 꽃 축제가 열린다. 1949년 시작되어 이제는 매년 80만 명이 다녀갈 정도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큐켄호프 꽃축제가 시작되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구근 화훼류 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행사장에 들어서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수선화, 프리지아, 카네이션, 튤립, 장미 등 각종 구근 화훼류를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음악회나 꽃차 퍼레이드, 푸드트럭 등 전시장 곳곳에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아름다운 유럽풍 건축물들이 잘 어우러진 그랑플라스 광장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벨기에 브뤼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도 손꼽히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런던이나 파리 등 서유럽의 주요 도시들과 특급열차로 연결되는 관광의 요충지다. 특히 브뤼셀은 정치, 경제, 문화, 학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연중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져 늘 활기찬 도시이기도 하다.

 


눈부시게 화려한 그랑플라스 광장의 저녁 풍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특히 그랑플라스 광장은 아름다운 유럽풍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모습을 자랑하는 곳으로 주변에 시청사, 왕의 집, 길드 하우스 등 볼거리가 많아 전 세계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감자튀김이나 해산물 등 브뤼셀의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도 즐비하다.

 


높이 46m, 길이 153m의 거대한 석조 아치교인 '아돌프 다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룩셈부르크

베네룩스 3국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 대공국은 서울의 4배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지만 매력만큼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곳이다.

 

'가장 높은 GDP를 자랑하는 부유한 나라'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룩셈부르크의 건물들과 거리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룩셈부르크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특히 뉴 브릿지라 불리는 아돌프 다리와 헌법광장, 노트르담 대성당이 대표적인 관광 스폿이다.

 

아돌프 다리는 룩셈부르크 페트루세 계곡 위에 자리한 높이 46m, 길이 153m의 거대한 석조 아치교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다리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운 룩셈부르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많은 여행객의 로망으로 꼽히는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프랑스 파리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품과도 같아 많은 여행객의 로망으로 꼽히는 파리. 유럽 여행에서 빼놓으면 서운한 대표 관광도시 파리는 세계문화의 중심지로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센 강을 중심으로 에펠탑과 노트르담 대성당 등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이어져 있으며 파리의 명물 에펠탑, 예술가들로 북적거리는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적인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예술가들로 북적거리는 몽마르뜨 언덕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파리를 방어하기 위해 13세기에 세워진 요새였다. 이후 샤를 5세가 거처하는 왕궁이 되었으며 프랑수와 1세 때 왕실 소유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바뀌게 됐다.

 

이어 나폴레옹 3세가 1852년 북쪽 갤러리를 완성하면서 오늘날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됐고 1989년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가 박물관 앞에 세워지며 대변신을 하게 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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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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