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에나 나올법한 라사 포탈라궁의 전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에 둘러싸여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티벳(티베트). 북쪽의 히말라야 산맥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지역의 평균 고도가 3,650m에 달하는 곳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중 대지가 가장 높다.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변해버린 하늘과 높은 빌딩들로 꽉 막힌 도시에서 벗어나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선사하는 자연의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히말라야 설산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초원은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되찾아준다.
인간의 모습을 본떠 만든 수천개의 토병 군대가 묘지를 지키고 있는 진시황릉.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서안 진시황릉
진시황릉은 서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이를 보기 위해 서안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시황릉은 중국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제의 묘지로 그의 묘지를 보기 위한 관광객의 수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진시황릉은 보통 왕릉과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인간의 모습을 본떠 만든 수천개의 토병 군대가 묘지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1~3호갱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4호갱은 현재까지도 발굴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7대 건축 불가사의 건축물로 유명한 포탈라궁.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라사 포탈라궁
달라이 라마의 거처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로 유명한 포탈라궁은 '티벳 불교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종교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포탈라궁이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이 산다'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포탈라카'에서 유래됐다.
티벳 전통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포탈라궁은 크게 백궁, 홍궁, 황궁으로 나뉘는데 백궁은 달라이라마의 생활공간과 업무를 집행하는 공간으로 신성한 곳인만큼 관람객을 매일 2천 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푸른 호수와 설산의 조화가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암드록쵸 호수
마치 바다를 보고 있는듯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호수 암드록쵸. 티베트 라사 서쪽 교외에 있는 호수 암드록쵸는 남쵸, 마나사로바 호수, 라모라쵸와 함께 티벳 4대 성호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푸른 물빛과 설산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푸른 빛깔 덕분에 '터키석 호수'라고 불리며 산기슭 굽이굽이 물이 채워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탓에 '신들의 안식처'라는 명칭도 얻었다. 단 암드록쵸는 해발 4,441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세계 최고 고도를 달리는 칭짱열차.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칭짱열차
칭짱열차는 2006년 개통된 이래로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 고도를 달리는 '하늘 열차'다. 북경에서 라싸까지 4064m를 48시간 동안 달린다. 객실별로 이용 비용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6인실은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열차 내의 침대와 복도에 설치된 커다란 창문을 통해 칭짱고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열차 중앙에 위치해 있는 식당칸 및 도시락 수레를 이용해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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