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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힐링여행

by newly everyday 2019. 1. 4.
부산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힐링여행

천혜의 자연환경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사이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요즘,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이 간절하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한적한 해변에 누워 남태평양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기는 휴양을 꿈꾼다면 사이판은 어떨까.


풍부한 산호를 품고 있는 투명한 바다와 남태평양의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온화한 현지인의 미소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10월,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돼 약 한 달간 항공기를 띄우지 못했던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사이판 여행에 대한 관심이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노선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며 부산 기준 저녁 9시 5분 출발, 사이판 기준 새벽 2시 55분 출발로 돌아오는 날까지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만세절벽.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비경을 선사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시내 관광

사이판은 괌과 비슷한 비행시간이지만 괌보다는 좀 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조용한 휴양지다. 이곳에는 버드 아일랜드를 비롯해 만세절벽, 다이빙 명소인 수중동굴 그로토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남태평양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만세절벽은 전쟁의 기억과 역사가 담긴 곳이다. 일본군이 전쟁에서 지고 퇴항하면서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뛰어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장소도 있다. 한국인 위령탑은 2차 세계대전 중 억울한 죽음을 당한 우리 민족의 넋을 달리기 위해 세워졌다. 지난 역사의 흔적을 따라 둘러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보석처럼 작고 아름다운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마나가하 섬

사이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마나가하 섬이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하얀 구름이 수놓아진 파란 하늘 그리고 발등을 부드럽게 감싸는 고운 모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하며 맑고 푸른 산호초 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해 사이판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핵심 명소로 꼽힌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사이판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으로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지금 시즌이 가장 성수기"라며 "사이판 인기 리조트인  PIC 숙박을 비롯해 워터파크 무제한 이용, 소아 무료 혜택 그리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이 포함된 패키지가 지방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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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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