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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산타클로스 찾아 떠나는 ′핀란드 여행′

by newly everyday 2018. 10. 29.


올 겨울, 산타클로스 찾아 떠나는 ′핀란드 여행′ 



겨울 내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산타마을. (사진=참좋은여행)

  

[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어린 시절, 성탄절 전날 밤 산타클로스를 보기 위해 졸린 눈을 비벼가며 억지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아련하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정말 있을까?’, ‘어떻게 하룻밤 만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줄까?’, ‘산타 할아버지는 내가 착한 어린이인걸 알고 있을까?’등의 궁금함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만한 호기심이다.

북유럽 핀란드에 위치한 산타마을은 어른들 마음 속 깊숙이 숨어있는 동심을 되찾아 주기에 적합한 장소다. 산타 집무실에서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주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겨울 내내 축제 분위기인 산타마을을 즐기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장식하는 색색의 오로라를 발견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핀란드 여행이 완성된다.


핀란드의 수도이자 항구도시로 알려진 헬싱키. (사진=참좋은여행)


◇ 핀란드의 항구도시, 헬싱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도시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다. 나라의 정치와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유럽의 문화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광업이 발달한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라이프 스타일과 아름다운 자연의 이중적인 모습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으고 있다.

헬싱키에는 딱히 명소로 지정된 곳은 없지만 덕분에 도시 전체에서 현지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시가 작은 규모로 형성돼 있어 관광지로 지정된 모든 곳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볼거리로는 템펠리아우오키 암석 교회와 우스펜스키 사원, 시벨리우스 공원, 마켓광장, 아테네움 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템펠리아우오키 암석 교회는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름 그대로 바위산 위에 지어진 교회는 핀란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의 진풍경을 자아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스토니아 탈린 역사지구. (사진=참좋은여행)


◇ 에스토니아 탈린 역사지구

핀란드와 접해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역사지구는 예쁜 자갈로 포장된 거리, 중세풍의 건물과 성벽, 그리고 도시 곳곳의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때문에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탈린 역사지구’로 불리는 구시가지는 동유럽과 북유럽, 러시아 문화가 혼재된 탈린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어느덧 여행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바니에미. (사진=참좋은여행)


◇ 로바니에미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바니에미는 북극권 입구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라플란드 주의 주군에 위치해 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됐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알바 아아르트의 설계로 재건됐다.

이곳은 수도인 헬싱키에선 비행기로 1시간 30분, 열차로 이동할 경우 10~1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북극권 경계선상에 위치한 산타마을은 로바니에미의 명소이자 산타클로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로바니에미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는 산타마을. (사진=참좋은여행)


◇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중앙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겨울 내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는 산타마을에는 산타 집무실과 도서관, 우체국, 산타파크,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특히 산타 집무실은 직접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매년 보내 온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는 산타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출처)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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