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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여행꾼이 선정한 ′남미 여행′의 3대 하이라이트, 궁금해?

by newly everyday 2019. 9. 22.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잉카 유적지로 과거의 영광과 상처가 오랜 시간 속에 녹아들어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사진=여행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부터 중국 그리고 유럽과 미주까지 여행이 대중화된 지금. 남들과는 다른 보다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우리나라 반대편에 자리한 남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미 여행은 문화부터 음식, 날씨 모든 것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달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단 자유여행으로 즐기기에는 항공부터 교통, 치안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이에 여행꾼 남미여행 담당자는 "최근 미디어의 영향으로 중남미 여행에 대한 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패키지의 안전함과 배낭여행의 자유로움을 합친 세미패키지는 현지 한인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명소 필수 투어, 신나는 액티비티, 현지식과 한식의 조화, 항공 이동 8회와 숙소 업그레이드 등 보다 편안하고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해발 2,400m에 위치한 마추픽추는 신전과 궁전을 중심으로 잉카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신비로운 유적지다. (사진=여행꾼 제공)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루의 '마추픽추'

페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마추픽추 역사 보호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는 잉카 문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땅에서는 한눈에 가늠할 수 없지만 하늘에서 보면 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여 '잃어버린 공중도시'라고도 불린다.

 

주위를 빙 둘러 높이 솟은 기암절벽들과 무성한 숲들은 공중도시의 고독과 신비를 더욱 절절히 느끼게 한다. 고대 잉카제국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한 잃어버린 태양의 도시 마추픽추는 1911년 한 미국인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꽁꽁 숨겨져 있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정복 당시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던 잉카의 역사를 서면으로 정리했으나 마추픽추는 이 정리 본에 언급되지 않았다. 적어도 잉카시대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건설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우유니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져 있으며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사진=여행꾼 제공)

 

◇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2만 년 전 빙하기를 거쳐 녹기 시작하며 만들어진 우유니 사막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이다.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했고 지금은 소금 결정만 남아 있다.

 


영롱한 별빛으로 물든 우유니의 밤. (사진=여행꾼 제공)

 

특히 우기 시즌인 12~3월에는 20~30cm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투명하게 반사돼 절경을 이룬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잠긴 듯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헬기에서 촬영한 이구아수 폭포의 모습. (사진=여행꾼 제공)

 

◇ 아르헨티나·브라질 '이구아수 폭포'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알려진 이구아수(이과수) 폭포는 남미 여행의 핵심 코스 중 하나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답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치로 따지면 너비 4.5㎞, 길이 2.7㎞, 평균 낙차가 80m나 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 잡고 있을 만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악마의 목구멍은 30분 동안 보고 있으면 영혼을 빼앗긴다는 이야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사진=여행꾼 제공)

 

또한 이과수 폭포는 1억 2천 만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주민들에게 성지로 추앙받는 곳이기도 하다. 총 257개의 폭포로 이뤄져 있으며 그중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이라 불리는 폭포가 가장 크고 유명하다.

 

브라질 국경에서는 폭포의 중간 지점을, 아르헨티나에서는 악마의 목구멍을 더욱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취재협조=여행꾼)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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