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9년 01월 20일 출간 (1쇄 2001년 05월 30일)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읽었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라 어려울 것 같아 조금 쫄았지만,
쉽게 읽었다.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하다니,
꼭 나의 마음을 비치는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
나도 일기를 쓰다 보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글을 쓰는 초보자(?)에게 용기를 얻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중간에 학교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학교 교육이라는 건, 어느 정도까지 받다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게 되지.
자기의 사고에 맞는 것은 어떤 것인지,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돼.
나중에는 자기 사고의 일정한 크기에 어떤 종류의 사상을 이용해야 할 것인지를 알 게 될거야.
게다가 자기에게 맞지 않는 사상들을 하나하나 시험해 보는 데 드는 시간도 절약해 주고 말이지
결국 학교 교육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키기를 알게 해주고, 거기에 맞게 이용하게 해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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