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로맨틱한 풍경.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 못지않게 볼거리가 다양한 호주. 짧은 시간 안에 호주 대륙을 일주하기가 어렵다면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에서 호주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시드니는 호주의 수도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본다이 비치 해안과 왓슨스베이 해안, 사막과 바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포트스테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이외에도 바다와 연결돼 호주의 해양 생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족관과 아이맥스 영화관, 카지노 등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도심과 북쪽 해안을 연결하는 다리 하버브릿지. (사진=호주관광청홈페이지 제공)
◇ 하버 브리지
하버 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리 중 하나이자 도심과 북쪽 해안을 연결하는 다리다. 둥글게 굽은 다리 위 아치가 옷걸이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올드 코트행어(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1149m로 다리 아래로는 북부와 남부를 오가는 페리가 통과하며 밤이 되면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 포트스테판
시드니 시내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포트스테판은 환상적인 해변 도시로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100여 미터의 모래언덕 위에서 즐기는 샌드 보딩은 포트스테판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다.
여기에 프랑스 남부지역과 비슷한 기온과 토지 조건으로 와인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야생 돌고래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200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페라하우스. (사진=호주관광청홈페이지 제공)
◇ 오페라하우스
조가비 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에어즈록 (Ayers Rock),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손이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2007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감싸고 있는 시드니 항구의 다채로운 매력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갭파크(갭팍)
시드니 동부의 명소 갭파크는 시드니 항만의 입구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오랜 세월 침식과 퇴적으로 인해 형성된 절벽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 '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절벽 위에 있는 마을 그리고 절벽에 굽이치는 파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갭파크는 호주 개척 시절에 영국 죄수들이 자살을 시도했던 곳으로 공원 한쪽에는 1857년 침몰한 영국 함선의 거대한 닻과 당시 함선과 함께 수장된 선원을 기리는 추모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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