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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도 사랑하는 일본의 근교 여행지 ′가마쿠라&에노시마′

by newly everyday 2019. 5. 3.

현지인도 사랑하는 일본의 근교 여행지 ′가마쿠라&에노시마′

대나무 절 '호코쿠지'.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사실 여행을 떠나면 관광객들 사이에서 소문난 명소나 맛집보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이 훨씬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


요즘 일본인들 사이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일본 영화 '양지의 그녀'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비롯해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테라스하우스',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다니던 북산고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장소인 가마쿠라와 에노시마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는 옛 정취와 일본의 엔틱함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여행지로 일일투어를 통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에노시마 신사와 씨캔들 전망대를 방문한 후 가마쿠라 고교(북산고)와 가마쿠라거리&츠루가오카하치만궁, 호코쿠지를 거쳐 오다이바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좋은 인연을 맺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에노시마 신사.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가마쿠라에서 살짝 떨어진 귀여운 섬 에노시마로 에노시마 신사와 씨캔들 전망대가 특히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21일 개봉한 로맨스 영화 ‘양지의 그녀’에서 주인공 마츠 코토 준과 우에노 주리가 함께 데이트하던 장소로 등장했던 에노시마 신사. 곳곳에 놓인 오미쿠지(뽑기)를 통해 연애 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어 신사와 넓은 식물원을 지나면 후지산까지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씨캔들 전망대가 시야에 나타난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마음을 비워보는 여유로움을 느껴보자.

 


가마쿠라의 상징 에노덴.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가마쿠라의 상징인 에노덴에 탑승해 가마쿠라 마을의 곳곳을 누비며 경치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덧 가마쿠라 고고역에 도착한다.

 

가마쿠라 고교는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 속 강백호가 다니던 북산고의 실제 모델로, 책가방을 어깨 뒤로 둘러맨 채 걸어가는 강백호의 모습을 패러디한 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퍽이나 인상적이다.

 


가마쿠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당 '츠루가오카하치만궁'.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이어 '츠루가오카하치만궁'과 무로마치 시대 초기에 세어진 아담한 대나무 사찰인 '호코쿠지'를 방문한 후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레인보 브리지가 있는 오다이바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일일투어는 마무리된다.

 


오다이바의 아름다운 야경.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취재협조=하루사리투어)

 

장효진 기자
Copyright ⓒ OBS 뉴스

 

출처 :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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