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설 연휴부터 방학의 절정기에 이른 지금. 끝나가는 겨울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국내에서 금수강산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남해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지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푸른 남해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해보자.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장소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진주성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한 곳으로 김시민 장군과 그가 이끈 군이 10만의 왜군과 맞서 싸운 역사적인 장소다.
남강을 바라보고 있는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그 모습이 아름답다. 고려 시대에 지어졌으며 현재 건물은 6.25 전쟁 때 불탄 후 1960년에 새로 건립됐다.
촉석루 아래 남강변에는 의암이라는 작고 편평한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임진왜란 때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곳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있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다. (사진=사천바다케이블카 제공)
◇ 사천바다 케이블카
창선, 삼천포대교와 아름다운 한려수도 조망을 자랑하는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의 케이블카다.
우리나라에 자리한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를 지니고 있는데 반해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 그리고 3개의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의 승하차 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하다.
푸른 남해 너머 산비탈에 아득히 층을 이루고 있는 다랭이 마을의 모습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웹투어 제공)
◇ 가천 다랭이 마을
가천 다랭이 마을은 굽이굽이 돌 때마다 펼쳐지는 쪽빛 바다의 남해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푸릇푸릇한 마늘밭과 산비탈에 아득히 층을 이룬 다랭이 논이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마치 등고선처럼 얽히고 설킨 다랭이 논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자.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는 '암수바위'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다.
상주 은모래비치는 고운 모래사장을 비롯해 푸른 숲과 맑은 바다까지 아름다운 해변의 3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상주 은모래비치
'남해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이자 울창한 송림을 간직한 상주해수욕장은 남해군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물이 맑고 모래질이 곱기로 유명하며, 또 반월형을 그려 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럽다. 특히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이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금산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선 한려해상과 남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금산 보리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남해 금산은 소금강 또는 남해 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이다.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와 낙산사 홍련암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자리를 잡고 있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보리암에선 금산의 온갖 신기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남해 독일마을에선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이 돋보이는 전통 독일식 주택과 시원한 남해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독일에 간호사 등으로 파견된 교포들을 위해 남해군이 만든 교포 정착촌 마을로 유럽의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전통 독일식 주택과 탁 트인 남해바다의 전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원예 예술촌은 21개의 정원을 18개 나라별 테마로 원예전문가가 직접 거주하며 가꾼 생활정원이다. 원예를 테마로 조성된 국내 1호 귀촌 마을이며 동시에 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크릿가든으로 꼽힌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색색의 나물을 올려 매콤 달콤한 장과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남해를 비롯해 사천, 진주 등 경상남도 핵심 코스를 둘러보는 1박 2일 패키지는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사천 케이블카 탑승은 물론 진주비빔밥과 멸치쌈밥 등 지역 별미식을 포함한 4대 특식까지 다양한 특전이 더해져 보다 풍성한 여행을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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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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