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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by newly everyday 2023. 10. 14.

 

김혜남 지음

 

< 인상 깊은 부분>

 

"혜남아,,, 인생에 최선만 있는 건 아니야,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 있고, 차선이 안되면 차차선도 있는 법이거든, 그래서 끝까지 가 봐야 하는게 인생이야" 무수히 많은 길이 있으니 여기서 인생이 끝났다고 단정 짓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 지구상에는 명령 받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동물이 두 종류 있다. 

하나는 청개구리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인간이다. ..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데 명령을 받으면 그 주도권을 남에게 빼앗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통제 소재를 내 안으로 가져올 것', '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내가맞춰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내가 그 일을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빨리 해주고 넘어가 버리는 거다.

 

과거에 묶여 꼼짝도  못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이다.  

 

스스로를 한심하고, 모자라, 허둥대는 결점투성이로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려갈 것이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이며, 22%는 아주 사소한 걱정들이고, 4%는 우리가 전혀 손쓸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4%만이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일이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 하지 않으면 안된다. "

<데미안>에 나온 구절..

 

작은 도전에 성공을 거두면 다음 도전이더욱 쉬워지게 마련이다. 

다양한 경험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다체롭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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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 

 

책의 마지막에 보면 저자의 10가지 버킷리스트가 나옵니다.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

 

1. 그림그리기

2. 우리나라 바다 한 바퀴 돌기

3. 다른 나라 언어 배우기

4.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대접하기

5.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에게 욕 실컷 하기

6. 세상의 모든 책 읽어보기

7. 책 한권 쓰기

8. 남편과 무인도에 들어가 일주일 지내기

9. 가족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10. 조용히 온데로 다시 가기

 

이 책은 출퇴근 길에 광역 버스안에서 일 주일 가량 동안 읽었습니다.

때로는 읽다 생각에 잠기고,,, 잠에 잠기고,,,

다시 회사 가고..

 

버킷리스트를 한번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목차

  •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프롤로그_ 파킨슨병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Chapter 1.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볼 것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해 봤자 안 될 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출 것

    Chapter 2.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한,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 것
    직장 선후배를 굳이 좋아하려 애쓰지 말 것
    내가 열등감을 가지고도 즐겁게 사는 비결
    제발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늘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Chapter 3. 내가 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것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나를 가로막은 것은 바로 나였다
    내가 그를 용서한 진짜 이유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들에 대하여
    내가 충고를 잘 하지 않는 까닭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공부의 즐거움에 대하여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행운에 대하여
    그냥 재미있게 살자고 마음먹었을 뿐이다

    Chapter 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나는 남편을 모르고, 남편은 나를 모른다는 사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나는 참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

    Chapter 5.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질러 볼 것이다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상처를 입더라도 더 많이 사랑하며 살 것이다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걷게 할 것이다
    한 번쯤은 무엇에든 미쳐 볼 것이다
    힘든 때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
    어떤 순간에도 나는 나를 믿을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에필로그_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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