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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일본 대신 중국이 뜬다′…상해 추천 여행 코스 BEST4

by newly everyday 2019. 8. 20.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그리고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까지 그 양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여행 취소,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노선 중단 등 보이콧 운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일본 여행을 취소한 여행객들이 눈을 돌리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가까운 거리를 비롯해 가성비가 뛰어난 동남아, 홍콩, 중국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명·청 시대의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예원'은 소주의 4대 정원과 함께 중국의 5대 명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플리커 제공)

 

특히 상하이(상해,上海)는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이자 전통과 외부 문명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중국의 대표 도시다. 명나라 시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정원인 예원부터 상하이 현대 역사의 축도인 와이탄, 둥근 원형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동방명주 탑까지 상하이에서는 중국의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떠나기 좋은 상해. 꼭 둘러봐야 하는 핵심 코스를 살펴봤다.

 


임시정부청사는 매일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역사적인 장소다. (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 임시정부청사

'중국 속의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대한민국의 청사로 사용했던 곳이다. 전시관 1층에서 짧은 비디오를 시청한 뒤에 2~3층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상해 임시정부 당시 쓰였던 가구, 서적,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신천지는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된 쇼핑 장소로 손꼽히는 핫 스폿이다. (사진=플리커 제공)

 

◇ 신천지

유럽풍의 이국적인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신천지로 향하자. 상해 속 유럽으로 알려진 신천지는 상해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스쿠먼 가옥과 함께 서양식 가옥이 결합돼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분위기 좋은 노천카페, 레스토랑, 펍 등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타이캉루 모습. 중국 전통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사진=플리커 제공)

 

◇ 타이캉루

타이캉루는 상해에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품의 전시 및 판매를 위해 만든 복합 예술 단지다. 아기자기한 골목에는 공방, 화랑, 갤러리는 물론 카페와 레스토랑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상해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독특한 골목으로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상하이 야경 스폿 중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와이탄.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플리커 제공)

 

◇ 와이탄

와이탄은 상해의 상징이자 상해 현대 역사의 축도다. 전체 길이 약 1.7km로 다양한 국가의 건축 양식이 모여 있어 '세계 건축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제방을 비추어 마치 유럽 도시에 와 있는 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황포강 위를 운행하는 여객선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면 그 추억이 배가 된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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