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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여행] 지우펀·방비엥·치앙라이…스쳐가던 소도시에서 당당한 목적지로 급부상

by newly everyday 2019. 8. 20.

 

트립닷컴, 거점관광공시 숙박량 분석 결과 주변도시 예약 급증

 


당일치기 코스에서 '주 목적지'로 떠오르는 소도시가 늘고 있다. 대만의 지우펀도 그중 하나다./트립닷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소도시여행' 트렌드가 인기 여행지 판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다낭, 타이베이 등 인기 관광지에 여행자들이 몰리며, 당일치기 여행코스 정도에 포함되던 주변 소도시들에 점점 사람이 몰리고 있다. 복잡하고 인파가득한 대도시나 유명관광지보다 현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모으면서 대체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 ‘다낭’, ‘호치민’, ‘하노이’ ▲ 라오스 ‘비엔티안’ ▲ 대만 ‘타이베이’ ▲ 태국 ‘치앙마이’ 등 거점 관광도시 인근의 숙박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주변도시들의 호텔 예약이 모두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스의 방비엥./트립닷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라오스 방비엥이다.

 

이 곳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60km 떨어진 조그마한 시골마을이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낭여행기가 소개되며 라오스의 필수 방문지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휴식과 액티비티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방비엥의 숙박 예약량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31배 이상 늘었으며, 전체 예약량에서도 비엔티안을 약 7% 앞서며, 라오스 대표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호이안도 인기다.

 

어디서나 한국인과 마주칠만큼 한국인이 몰리는 다낭에서 약 30km 떨어진 항구도시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호이안의 숙박 예약량은 전년대비 약 7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다낭 전체 숙박량 대비 약 29% 수준이다. 도또한 호치민 인근의 무이네(6배), 하노이 주변의 사파(10배)도 예약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지우펀(신베이)도 당일치기 여행지 이미지를 벗고 숙박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이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이된 이 곳의 숙박 예약량은 전년대비 약 4배 이상 늘었다. 아직 타이베이 예약량 대비 약 7% 수준이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달살이'로도 잘 알려진 태국의 치앙라이에 있는 백색사원./트립닷컴

 

이외에도 한 달 살기로 유명한 태국 치앙마이 인근의 치앙라이도 숙박량이 전년대비 7배 늘었다. 치앙라이는 치망마이 여행 시 필수로 방문하는 백색사원 왓롱쿤이 위치한 도시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여행인구가 늘어나면서 유명한 도시를 모두 가본 관광객들이 이제는 주변도시에 머물며 나만의 여행을 즐기려는 트렌드가 보인다”며 “트립닷컴은 항공, 호텔, 액티비티, 렌터카 등 모든 여행 상품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만큼 소도시 여행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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