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여행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소규모로 짧게, 자주 떠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 혹은 소모임으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소규모 단체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 여름 가장 인기있는 여름 휴가지는 어디일까. 소모임으로 주말 혹은 3~4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살펴봤다.
세부의 청량하고 맑은 하늘. (사진=플리커 제공)
◇ 세부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 세부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휴양의 도시다.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 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관광지와 럭셔리 호텔 또한 즐비해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기 예수상이 있는 산토리뇨 성당과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하는 도중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마젤란 십자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인 산 페드로 요새가 대표적인 볼거리다.
투명한 바다와 온화한 기후 그리고 놀거리와 즐길거리까지 휴양지의 모든 조건을 갖춘 괌. (사진=플리커 제공)
◇ 괌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인 괌은 하와이를 닮은 투명한 바다와 온화한 기후 그리고 놀거리와 즐길거리까지 휴양지의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다. 특히 치안까지 완벽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1∼7세 미취학 아동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과 태교 여행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로는 괌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투몬비치와 차모로 족장의 딸과 원주민 청년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랑의 절벽, 수질이 좋아 인생 바다로 불리우는 리티디안 비치가 있다.
베트남의 역사를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하노이. (사진=플리커 제공)
◇ 하노이
하노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프랑스식 건축물과 베트남의 역사를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하노이의 대표 관광지를 꼽자면 호치민 생가와 한기둥사원이 대표적이다. 호치민 생가는 베트남 남북을 통일한 호치민이 독립을 선언한 곳이자 1954년부터 1969년까지 호치민이 실제로 거주했던 곳으로 최고 지도자의 가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소박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베트남 국보 1호로 지정된 한기둥사원 역시 하노이 여행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관광 코스로 손꼽힌다. 정사각형 연못 위에 기둥 하나로 지탱하고 있는 한기둥사원은 하노이를 상징하는 고찰이자 베트남 100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명소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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