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비잔틴 양식이 돋보이는 '로마노프 궁'은 타슈켄트에서 만나는 작은 러시아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들이 즐겨 찾는 코스가 아닌, 보다 이색적인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실크로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실크로드는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 간에 비단을 비롯한 다양한 무역의 통로이자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준 교통로를 말한다.
동·서양을 잇던 역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 한번쯤 가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웹투어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3국 10일 패키지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색다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자연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전 일정 전용 버스 및 운전기사, 모든 이동 편 등이 제공돼 보다 편안한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4~6월, 9~11월 우리나라 봄·가을에 해당되는 시기가 타슈켄트 여행의 최적기다. (사진=웹투어 제공)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관광 명소로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독립광장, 내부 장식과 문양이 인상적인 타슈켄트 지하철, 푸른 지붕이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우즈베키스탄의 젊음의 거리인 '브로드 웨이', 아무르티무르 박물관, 우즈베키스탄의 과거부터 현대까지를 전부 볼 수 있는 국립역사박물관 등이 볼거리로 꼽힌다.
'모래 광장'이라는 뜻을 지닌 레기스탄 광장은 사마르칸트를 대표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사진=웹투어 제공)
중앙아시아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1220년 칭기즈칸에 의해 패망하기 전, 실크로드의 교역 기지로 번창했던 곳으로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다.
레기스탄 광장, 비비하눔 모스크, 울르그백 천문대 등 옛 실크로드 제국의 문화 유적지를 따라가며 찬란했던 그 순간을 상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식쿨 호수는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힐링 여행지다. (사진=웹투어 제공)
◇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히는 이식쿨. 이식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청록빛의 물색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가운데에서 온천수가 올라와 한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유람선 탑승, 총오룩투 노천온천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비슈케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중 승리의 광장, 중심부에 자리한 알라토 광장, 2017년 완공된 중앙 모스크가 가장 유명하다.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한 '알마티'. (사진=웹투어 제공)
◇ 카자흐스탄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카자흐스탄으로 향하자.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옛 수도로 산림이 풍부해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속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미국의 소설가인 헤밍웨이가 알마티를 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뿐만 아니라 알마티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질뇨늬 바자르 재래시장을 비롯해 알마티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콕쥬베 전망대, 투르겐 폭포, 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천산 산맥 '침볼락' 등 관광명소가 넘쳐난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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