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보스니아의 전경. 중세의 낭만을 간직한 건물과 푸른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영화 속 배경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낭만적이다. 전 세계의 여행지 중에서도 유럽은 중세와 현대가 어우러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서유럽 지역은 이미 관광객들로 넘쳐나 사실 낭만을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만약 뻔한 일상에서 벗어나 제대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발칸반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림처럼 아름답고 로맨틱한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의 향기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웹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발칸으로 떠나고 싶지만 자유여행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왕복 항공권은 물론 숙박과 도시 간 이동 수단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가 제격"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발칸반도 3국 9일 상품은 전 일정 발칸 전문 인솔자 동행 및 개인 수신기를 제공하며 터키항공 경유 시간을 이용해 이스탄불 시내를 무료로 관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전했다.
발칸반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크로아티아는 로맨틱한 풍경으로 허니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진정한 낙원을 찾고 있다면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로 향하자.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칭을 간직한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휴양지다.
빨간 지붕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러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성벽 투어는 절대 놓치지 말자. 도시를 둘러싼 성벽을 따라 걸으며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 플리트비체(Plitvice)
1979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으로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짙은 숲 사이로 각양각색의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져 원시림의 풍경을 자아낸다.
알프스와 지중해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중세의 흔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레드는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다. (사진=웹투어 제공)
◇ 블레드(Bled)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고요한 호수 그리고 그 한가운데 위치한 블레드 성까지.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흑기사'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천연 호수, 블레드 호수의 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슬픈 역사를 지닌 보스니아는 가톨릭, 그리스 정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가 혼재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모스타르(Mostar)
처참한 내전을 치렀던 보스니아의 모스타르. 모스타르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으로, 네레트바강을 동서로 연결하는 아치형의 돌다리가 16세기에 오스만튀르크에 의해 세워지면서 이 도시의 상징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했으나 1993년 크로아티아군의 공습으로 인해 파괴됐다. 현재는 모스타르 다리가 복원된 상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평화의 상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 류블랴나(Ljubljana)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럽다'는 뜻을 지니고 있을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알프스 산지의 동쪽 산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자연 속 힐링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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