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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가을 황금연휴 때 어디 가지?...′터키 일주′

by newly everyday 2019. 8. 23.

 

카파도키아가 경이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최대 3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지하 도시 '데린구유'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그 끝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9월은 추석이 있는 달로 최소 4일부터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이번 가을, 관광 또는 휴양같이 뻔한 코스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는 어떨까.

 

로마를 비롯해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문화를 이어받은 터키에선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단 자유여행이나 여자끼리만 떠나기엔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한 패키지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웹투어 관계자는 "터키는 나라 자체가 크고 이동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터키 완전 일주 11대 도시 9일 상품은 국적기를 이용하며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 그리고 일반 버스가 아닌 VIP 리무진버스로 이동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4천여 개 이상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자르 중 하나이자 터키의 대표 명소다. (사진=웹투어 제공)

 

◇ 베이파자르

파자르(바자르)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베이파자르'는 오스만 제국 때 군사 거점이자 역이 있던 지역 경제의 거점 도시다. 탄산수로 특히 유명하며 수백 채에 달하는 전통 가옥들이 옛 오스만 제국의 찬란한 번성기를 떠올리게 한다.

 


카파도키아의 신비로운 장관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열기구 투어. (사진=웹투어 제공)

 

◇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실크로드의 중간 거점으로 동서 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했다. 약 3백만 년 전,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인해 응회암이 뒤덮고 있으며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루게 됐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3개의 버섯 모양 바위로 유명한 '파샤바 계곡',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하기 위해 건설한 지하 도시 '데린구유',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의 기암괴석이 펼쳐지는 '괴레메', 뾰족한 바위라는 뜻의 천연 요새 '우치히사르' 등이 있다.

 


터키 남부에 위치한 안탈리아는 터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안탈리아

안탈리아(Antalya)의 옛날 이름인 아딸레이아(Attaleia)는 기원전 150년에 팜필리아 해안에 도시를 세운 페르가멘의 왕, 아딸로스(Attalos) 2세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곳은 과거의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로 고고학적이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터키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하며 바다, 태양, 역사,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중해에서 가장 깨끗한 해안을 볼 수 있다.

 

◇ 페티예

터키 최고의 대형 시장으로 꼽히는 페티예는 남서 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소다. 고대 도시 텔메소스가 위치해 있었던 곳으로 아름다운 휴양지 분위기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 쾌청한 날씨 속에서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천천히 해변을 거닐어보자. 활기찬 액티비티는 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페소. (사진=웹투어 제공)

 

◇ 에페소

에페소는 에게해(海) 연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도시 전체에 유물이 산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과 문화가 이곳을 지나갔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유적 도시가 됐다.

 

현재는 역사 유적과 건축, 기독교 성지순례를 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고즈넉한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내부의 벽과 기둥이 아름다운 청색과 백의 타일로 장식돼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린다. (사진=웹투어 제공)

 

◇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이스탄불은 2,000년이 훨씬 넘는 역사에 걸맞게 동서양의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 등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의 수도였으며 현재까지 도시 곳곳에서 과거 번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는 블루 모스크와 오스만 제국의 군주가 약 400년 동안 거주하던 톱가프 궁전 등이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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